독일의 제품 디자이너 사이먼 프램바흐(Simon Frambach)는 조명머리 자체를 스위치로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 조명 노드 램프(Nod Lamp)를 선보였다. 동그란 모양의 베이스에 네모난 알루미늄 기둥이 서있고, 그 기둥 위에 납작하고 둥근 조명머리가 부착되어 있다. 이 납작하고 둥근 조명머리는 납작한 막대기로 알루미늄 기둥과 붙어 있어, 그 모습이 마치 막대사탕과 닮아 있다.
사용자는 이 둥근 조명머리를 납작한 막대기로 숙이거나 들어 조명을 켜고 끌 수 있고, 조명의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간단한 하나의 액션만으로 여러 기능을 수행해 버튼이나 슬라이더가 필요 없다.
스위치를 올리면 켜지고 내리면 꺼지는 옛날 스위치를 연상하거나, 자동차 보닛(Bonnets)을 올렸을 때 팝업 라이트가 켜지는 작동방식도 상상력의 출발점이었다. 사이즈만 점점 커지고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하는 조명머리를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노드 램프는 독일 디자인 위원회가 주최하는 2016년 디자인플러스 어워드(Designplus Awards)를 수상했으며, 프랑크푸르트(Frankfurt)에서 열린 조명 건축 박람회에서도 소개되었다.
http://www.dezeen.com/2016/03/20/nod-light-simon-frambach-lamp-design-car-headl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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