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구 디자이너 슈테펜 케를레가 선반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선반장 애니싱(Anything)을 선보였다. 선반장의 양 옆판이 지그재그 패턴으로 되어 있어, 선반을 원하는 자리에 원하는 높이로 끼울 수 있게 되어 있다.
보통의 높이 조정식 선반이 구멍에 선반 핀을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제작된 데 반해, 뾰족뾰족 삼각형 모양으로 이어진 홈은 기능은 물론 시각적으로도 인상적인 디자인 선택으로 보인다. 한편 슈테펜 케를레가 애니싱에서 보여준 또 다른 멋진 디자인이라면, 선반장 뒤판에 대조적인 색상을 입혔다는 점이다. 케를레는 선반장 뒤판은 가구를 안정감 있게 붙잡아주는 역할도 하지만, 이 가구에서는 스타일 요소로서의 성격이 크다. 선반 사이 공간을 강조하여 마치 작은 방처럼 만들어준다. 슈테펜 케를레의 애니싱은 이탈리아의 가구 회사인 라바테(Labbate)를 통해 생산 판매되고 있다.
http://www.core77.com/posts/30480/Steffen-Kehrles-Toothy-Adjustable-Shelves
http://www.steffenkehrle.com/work/160/anything
http://www.labbateitalia.it/prodotti_det.php?prct_id=5&prod_id=158&lang=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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