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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브래들리 타임피스(Bradley Timepiece)

chocohuh 2014. 12. 2. 09:33

브래들리 타임피스는 대한민국의 이원 코리아(Eone Korea)가 런칭한 간단히 말해 만져 볼 수 있는 시계다. 그래서 이름마저 워치가 아니라 타임피스(Timepiece)라고 부른다. 아프카니스탄(Afghanistan)에서 IED 폭발로 시력을 잃은 미 해군중위 브래들리 스나이더(Bradley Snyder)의 사연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개발자들은 타임피스 개발 리서치 당시 시각장애인들은 자신이 시각장애인임을 드러내는 모양의 시계는 갖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심리적인 장벽을 허무는 유니버설 디자인적 접근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쓸 수 있는 모두의 시계를 디자인하기로 한다.

 

 

 

 

브래들리 타임피스(Bradley Timepiece) by Hyungsoo Kim, David Zacher, Nick Gu, Amanda Sim, Edward Sung, Jinha Lee, Maeve Jopson, Cynthia Poon

 

 

 

 

 

 

브래들리 타임피스는 원형 티타늄 시계 알을 가지고 있다. 시와 분을 구분할 수 있는 길고, 짧은 시계의 바늘은 작은 구슬 2개가 대신한다. 옆면 구슬은 시를 앞면 구슬은 분을 나타낸다. 구슬을 세게 밀면 원을 따라 움직이지만 곧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시계 눈금의 시원시원한 디자인 덕분에 눈을 감고 시계 테두리를 따라가며 만져보니 시간을 금방 읽을 수 있다.

 

 

 

 

 

 

 

 

 

 

김형수(Kim Hyung soo) 이원 코리아 대표는 디자이너, 엔지니어와 함께 팀을 꾸리고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목표 투자금액 4만 달러(4.600만원)6시간 만에 달성했고, 한 달 뒤에는 59만 달러(6억원)를 넘어서며 주목받았다. 브래들리 타임피스는 킥스타터에서 128달러 이상을 기부한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전달됐고, 지금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지역을 담당하는 이원코리아 홈페이지에서는 289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eone/the-bradley-a-timepiece-designed-to-touch-and-see

http://www.eone-time.kr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