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초코렛 HUHSI chocolate

착한디자인

쿼드콥터 램프(Quadcopter Lamp) 조명 디자인

chocohuh 2014. 10. 10. 08:48

무인비행기 드론(Drone)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요즘, 군사촬영 등의 전문 영역을 넘어 드론이 일상생활 속에 한층 다가서고 있다. 물품 배송, 셀프사진 찍기, 액션스포츠 순간촬영, 영화 홍보, 심지어 날씨 제어까지 말이다. 그리고 여기 소개할 창의적인 협업 사례를 본다면, 드론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도 가능할지 모른다. 가령 비행하는 램프(Lamp)라면 어떨까? 그 어떤 지지대도 전선도 없이 전구와 전등갓이 공중을 유영하며, 심지어 사람을 따라다니기까지 하는 그런 조명 말이다.

 

 

 

 

 

 

 

 

 

 

다소 어리석은 소리처럼 들리기는 해도, 막상 비행 조명이 작동하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이 비행 조명은 캐나다의 퍼포먼스 뮤지컬 그룹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와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교(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Zurich) 그리고 드론 개발사인 베리티 스튜디오스(Verity Studios)가 함께 제작하였다.

 

 

 

 

 

 

 

쿼드콥터 램프(Quadcopter Lamp)가 가정의 문턱을 넘기 이해서는 몇 가지 넘어야 할 기술적 과제가 남아있다. 다행히 해결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먼저 드론 소음의 경우, 소형 스피커를 드론에 부착하여 일정한 주파수를 발산하여 소음을 상쇄하는 방법이 있다. 이미 헤드폰에 상용화된 노이즈 캔슬링(Noise Cancelling)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다.

 

전력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보통 조명이 필요 없는 낮에 드론이 어딘가에 도킹하여 충전하는 시스템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가령 천정에 충전용 도크를 설치하여, 휴면시간 동안 충분히 필요한 동력을 채우는 방식이다. 가장 이상적인 동력원인 태양광을 활용하는 방법도 가능한 선택사항 중 하나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용자 인터랙션의 경우에는 리모컨, 제스처, 음성 인식 등 대중화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조명의 전원 및 광량, 색조 조절, 조명의 비행 등을 제어할 수 있을 것이다.

 

 

 

 

 

 

 

 

 

 

http://www.core77.com/blog/lighting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