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는 앵글포이즈(Anglepoise) 타입75 테이블 램프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면서 이 램프의 상징인 알루미늄 디자인에 컬러를 입혔다. 이번 앵글포이즈 램프의 특별판 제품은 영국 디자이너 케네스 그랜지(Kenneth Grange)의 2004년 제품과 동일한 형태와 기능 요소들을 갖고 있다.
폴 스미스는 램프에 특별한 요소를 더하기 위해 몇 가지 부조화적인 색상들을 선택했다. 진분홍, 하늘색, 올리브 그린, 노랑, 연분홍을 이용하여 알루미늄으로 된 암(Arms)의 각 부분들을 색칠했고 갓은 옅은 황백색으로 했다. 회색 주철로 된 베이스에는 폴 스미스 브랜드의 로고이기도 한 그의 서명이 인쇄되어 있다.
최초의 앵글포이즈 램프는 1932년 자동차 엔지니어인 조지 카워딘(George Carwardine)에 의해 디자인되었으며, 그는 방향을 아무렇게나 바꾼 뒤에도 위치를 고정시켜주는 새로운 종류의 용수철을 발명했다.
앵글포이즈사에서는 폴 스미스의 램프를 런던의 클러큰웰 디자인 위크 페스티벌(Clerkenwell Design Week Festival) 기간 중 세인트존 스트리트(St. John Street)의 파밀로 빌딩(Farmiloe Building)에서 열린 디자인 팩토리 전시회에 내놓았다. 이 디자인의 제품은 온라인 선주문이 가능하고 폴 스미스 매장들과 일부 소매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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