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그로헤(Hansgrohe)의 악소르 스탁 브이(Axor Starck V)

수도를 틀었을 때 수도꼭지 안에서는 어떤 모습이 펼쳐질까. 독일의 욕실 전문 기업 한스그로헤(Hansgrohe)의 고급 브랜드 악소르(Axor)가 그 대답을 보여준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o Design Week)를 맞아, 악소르의 밀라노 매장에서 악소르 스탁 V(Axor Starck V)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제품명이 말해주듯 필립 스탁(Philippe Starck)이 새로운 수도꼭지의 디자인을 맡았다.

 

 

악소르 스탁 V는 세면기용 수도꼭지로 출수구 부분이 투명 크리스털 유리로 되어 있다. 덕분에 수전 속에서 회오리치는 물 소용돌이가 고스란히 비친다. 악소르의 대표 필리페 그로헤(Philippe Grohe)는 선대 CEO인 클라우스 그로헤(Klaus Grohe)가 몇 년 동안 소용돌이 현상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회고한다. 물의 움직임을 전면에 드러내 보이겠다는 착안은 이번 필립 스탁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구체화되었다. 궁극적인 최소성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완전히 투명하여 거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이며, 소용돌이라는 경이로운 현상을 담고 있다.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색다른 수전 디자인이다. 물의 움직임이야말로 이 수도꼭지의 디자인을 완성하는 셈이다. 악소르 스탁 V는 분당 4리터의 유량을 지니고 있으며, 투명한 출수부는 탈착이 가능하여 세척이 용이하다고 한다.

 

http://www.axor-design.com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