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토리노(Torino)에서 활동하는 브라질의 듀오 디자이너 안드레아 자노키(Andrea Zanocchi)와 카롤리나 스타르케(Carolina Starke)가 함께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한 것이 2013년의 일이다. 이 신생 스튜디오의 제품을 밀라노 푸오리 살로네(Fuori Salone)에서 만나보게 되었다. 반은 북 엔드(Book End)로 반은 조명이다. 루도비카(Ludovica)라는 이 제품은 책상에 꼭 필요한 두 개의 소품, 즉 탁상용 조명과 북엔드를 하나로 합친 제품이다.
리우데자네이루(Riodejaneiro)에서 살던 당시에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당시 그들에게는 빈집과, 도서관을 채울 만큼 많은 책이 있었다. 그래서 책을 깔끔하게 정돈하면서 동시에 좀 더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줄 제품에 관한 생각을 하게 되어 루도비카를 디자인하게 되었다고 한다.
루도비카는 크게 두 개의 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알루미늄 프레임과 그에 꼭 맞게 들어맞는 조명이다. 프레임 한쪽이 위에서 아래로 살짝 기울여져, 책을 기대어 세워 놓을 수도 있다. 불투명한 흰색 플라스틱 상자는 충전식 조명으로 프레임에 끼워둘 수도 있고 별도의 조명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아랫면에 있는 USB 포트를 이용하여 충전하면 4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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