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다국적 가구 기업 이케아(IKEA)의 신제품이 출시되었다. 싼 가격과 실용성, 그리고 손수 조립할 수 있는 디자인 가구로 유명한 이케아는 대한민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국내 가구업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외계 괴물처럼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펼쳐지는 구 모양의 천정에서 늘어뜨리는 조명등이다. 합체된 우주선 같이 각 조각을 맞춰 놓았다 그 틈을 벌리며 조도를 조절할 수 있다. 각 조각이 벌어지며 생기는 틈의 모양으로 벽에 색다른 그림자 패턴을 만들어 낸다.
여기에 평균대를 연상시키는 좁은 의자와 사다리처럼 생긴 선반도 있다. 이 두 제품은 소파처럼 안락하거나 네모반듯한 선반처럼 많은 물건을 쌓아 올릴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공간을 차지한 상태로 꼭 필요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를테면 좁고 긴 의자에 앉아서는 한쪽 발을 올리고 신발 끈을 묶을 수도 있다. 사다리 모양의 선반은 제일 윗부분에 걸이가 잔뜩 달린 막대기를 달아놔서 선반 위의 여유 공간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나오는 제품들은 전 세계 이케아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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