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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코브리나(Cobrina) 가구 콜렉션

chocohuh 2014. 3. 13. 10:52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가구 메이커 히다산업과 토라프 아키텍츠(Torafu Architects)가 함께 개발한 가구 코브리나(Cobrina) 콜렉션이 발매되었다. 디자인 컨셉은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가구이다. 코브리나라는 이름은 작은, 자그마한이라는 뜻의 일본어 코부리(こぶり)에서 따온 것이다.

 

 

토라프의 대표이자 디자이너 스즈노 코이치는 자그마한 가구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마치 다람쥐, 토끼 등 작은 동물들이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공간 안에서의 배치나 사용 중의 변화에 대한 대응이 빠르고 가벼운 가구를 완성하고자 했다.

 

코브리나 시리즈를 구성하는 라인업은 의자, 테이블, 캐비넷 등으로 총 아홉개의 아이템이 있다. 모두 졸참나무를 사용해 제작되며 개수나 그 조합에 관계없이 서로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가구의 작은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각도와 높이에 대한 검토가 거듭되었다.

 

 

코브리나 체어(Cobrina Chair)

등받이 부분을 조금 낮게 설계해 테이블 밑에 쏙 하고 들어갈 수 있게 했다. 아래 위의 각도가 다르게 제작된 등받이는 조립할 때 원하는 방향으로 바꿔 조립할 수 있어 심플한 디자인에 귀여운 표정을 더한다.

 

 

 

코브리나 테이블(Cobrina Table)

코브리나 체어의 좌면을 그대로 크게 확대한 형태의 테이블이다. 반원형의 천판은 원판이 가진 특징과 장점을 가짐과 동시에 벽에 붙여 사용할 수도 있어 공간 활용에 효율적이다. 테이블의 다리와 의자 다리의 각도를 서로 맞춰, 부모와 자식처럼 보이는 다이닝 세트이다.

 

 

코브리나 스툴(Cobrina Stool), 코브리나 벤치(Cobrina Bench)

코브리나 테이블을 그대로 축소한 형태의 스툴과 벤치로 소파 옆에 두고 사이드 테이블로 사용이 가능하다.

 

 

코브리나 소파(Cobrina Sofa)

팔걸이 없는 가벼운 디자인의 2인용 소파로 푹신한 등받이 대신 작은 쿠션들로 대체해 색상이나 패턴, 갯수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코브리나 리빙 테이블(Cobrina Living Table)

거실용 테이블로 부드러운 곡선의 천판은 정해진 방향이 없어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하다.

 

 

코브리나 AV 캐비닛(Cobrina AV Cabinet), 코브리나 아일랜드 캐비닛(Cobrina Island Cabinet)

2AV 캐비닛과 4단 아일랜드 캐비닛으로 선반을 지탱하는 다리부분을 최대한 슬림하게 제작해 공간을 넓게 보이도록 했다. 두 아이템 모두 어느 방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코브리나 행어 스탠드(Cobrina Hanger Stand)

 

토라프 아키텍츠(Torafu Architects)

스즈노 코이치(鈴野浩一)와 카므로 신야(禿真哉)2004년에 설립한 디자인오피스이다. 건축 설계를 비롯해 상업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전람회 구성, 제품 디자인, 공간 인스톨레이션 및 영상제작에 참가하는 등, 건축적 사고를 베이스로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http://www.torafu.com

http://www.kitutuki.co.jp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