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사그마이스터 앤 월시(Sagmeister & Walsh)가 펑션 엔지니어링(Function Engineering)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시스템을 디자인하였다. 펑션 엔지니어링은 제품 디자인 개발 과정에 관련된 기계 설계 및 공학 분야에 특화된 회사로, 소비자 가전제품에서 컴퓨팅, 네트워킹, 모바일, 의료, 로봇 자동화, 산업 장비에서 상업 및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그마이스터 앤 월시는 펑션 엔지니어링이 특히 힌지(Hinge)와 연결장치 설계의 전문 회사라는 점에 주목하였다. 펑션 엔지니어링이 복잡한 기계장치에 매끄러운 연결부를 선사하듯, 사그마이스터 앤 월시도 펑션 엔지니어링의 타이포그래피에 연결부라는 모티프를 도입하였다.
타이포그래피를 이루는 글자의 획이 맞닿는 부분이 마치 피봇 힌지(Pivot Hinge)로 연결한 듯한 모습이다. 이러한 디자인은 아이콘, 일러스트레이션, 픽토그램, 패턴 디자인에도 적용되었다. 공학 전문 회사를 위한 아이덴티티 디자인 적용으로 펑션 엔지니어링은 지금 새 아이덴티티 디자인의 웹사이트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
아트 디렉터 앤 디자인(Art Director & Design): 제시카 월시(Jessica Walsh)
디자이너(Designer): 웨이드 제프리(Wade Jeffree)
애니메이터(Animator): 조엘 뵐커(Joel Voe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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