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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시스템스(Systems) 브라운 포스터 전시회

chocohuh 2014. 2. 11. 10:46

독일 브라운(Braun)사의 제품 디자인을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포스터로 펼쳐 보인다. 런던의 발터 크놀(Walter Knoll) 쇼룸에서 시스템스(Systems)라는 전시회가 열렸다. 34팀의 그래픽 디자이너스튜디오가 브라운을 주제로 디자인한 포스터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전시를 기획한 다스 프로그람(Das Programm)은 디자이너들에게 브라운 제품에 깃든 정연한 질서와 체계를 주제로 포스터를 디자인해달라고 의뢰하였다. 산업 디자인 분야에서 모더니즘 디자인의 중요한 성취로 손꼽히는 브라운을, 그래픽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 결과는 디자이너들의 면면만큼이나 다양하다. 누군가는 향수를, 누군가는 반복을, 누군가는 비판을, 그렇게 브라운에 대한 해석으로서의 포스터가 탄생하였다.

 

 

펠릭스 패플리(Felix Pfaffli), 스위스

 

 

익스페리멘털 젯셋(Experimental Jetset), 네덜란드

 

익스페리멘털 젯셋은 포스터에 디트리히 룹스의 벽시계 ABW 30과 비슷한, 가상의 브라운풍 시계를 제시한다. 다만 이 시계에는 시간을 가리키는 그 어떤 바늘도 없으며, 숫자는 1에서 10까지만 있을 뿐이다. 익스페리멘털 젯셋은 자코뱅이 프랑스 혁명의 시간이라고 불렀던 바, 실패한 유토피아이자 당도하지 않은 미래를 가리키는 유령 같은 시계를 포스터에 담았다고 설명한다.

 

 

룬드그렌 + 린드크비스트(Lundgren + Lindqvist), 스웨덴

 

스웨덴의 룬드그렌 + 린드크비스트는 브라운의 디자인이 오늘날 텀블러, 핀터레스트, 플리커와 같은 디지털 매체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는 사실을, 흐릿한 이미지로 전하며, 영국의 스핀(Spin)은 브라운의 저 유명한 제품의 외관이 아닌 생산의 과정에 초점을 맞춘 포스터를 디자인하였다.

 

 

스핀(Spin), 영국

 

 

노이바우(Neubau), 독일

 

 

헤이(Hey), 스페인

 

 

마크 고우잉(Mark Gowing), 오스트레일리아

 

 

리메이크(Remake), 미국

 

 

카틀리지 레빈(Cartlidge Levene), 영국

 

 

스튜디오 스포트(Studio Sport), 스위스

 

 

스튜디오 FNT(Studio FNT),대한민국

 

 

도미닉 다이슨(Dominic Dyson), 영국

 

 

이반 로몬 + 디닥 발레스터(Iban Ramon + Didac Ballester), 스페인

 

 

브라운 디자인(Braun Design), 독일

 

 

베른트 그레더(Bernd Grether), 영국

 

 

스튜디오 잡, 닝케 티나헬 + 잡 스미츠(Studio Job, Nynke Tynagel + Job Smeets), 벨기에

 

 

아르티바(Artiva), 이탈리아

 

 

톰 힝스톤(Tom Hingston), 영국

 

전시회 시스템스는 브라운의 협조 하에 기획되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포스터의 현장 판매도 이뤄진다. 전시된 포스터는 A1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http://www.aisleone.net/systems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