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을 연 마스터스 크래프트(Masters Craft) 도자기 부티크는 쇼핑명소 지역인 팔레스 호텔 도쿄(Palace Hotel Tokyo)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45평 크기의 이 부티크는 도쿄에 본사를 둔 러브 더 라이프(Love the Life)의 공동창업자인 아케미 카츄노(Akemi Katsuno)와 타카시 야기(Takashi Yagi)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각 도자기 작품이 선반과 카운터에 진열되어 있는 모습은 이 부티크 내의 모든 작품이 균형을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을 제외하고는 불필요한 것들은 모두 배제하는 기술, 즉 여백의 미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모든 도자기 작품이 시각과 촉각에 관련된 스토리를 온전히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부티크 내의 디자인 컨셉이다.
영감을 얻기 위해 두 디자이너는 1,300년의 도자기 제작기술을 자랑하는 지푸(Gifu)의 토노(Tono)에 위치한 미주나미(Mizunami)시 마스터스 크래프트(Masters Craft) 본사를 방문했다. 주변지역의 나무, 산, 그리고 여기에서 풍기는 고요함이 이 부티크 천장에 걸린 14개의 나뭇가지 기둥에 영감을 불어넣었다.
부티크 매장 인테리어를 시각적으로 잘 나타낸 재료인 캐스터 음나무(Castor Aralia)와 도자기 타일 또한 미주나미시의 정서를 잘 나타내준다. 팔레스 호텔 도쿄(Palace Hotel Tokyo)는 시 중심부의 분주한 상업지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임페리얼 팔레스(Imperial Palace)와 호화로운 공원을 마주하고 있다.
팔레스 호텔 도쿄(Palace Hotel Tokyo)는 각각 1947년과 1961년 같은 장소에 자리했던 호텔 테이토(Hotel Teito)와 팔레스 호텔(Palace Hotel)을 대체했다. 290여 객실규모의 팔레스 호텔 도쿄는 프랑스 이외의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일본에 선보인 에비앙 온천(Evian Spa)이 호텔 내부에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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