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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의 터치 디스플레이

chocohuh 2013. 11. 6. 11:31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터치 디스플레이(Touch Display)에 둘러싸여 있다. 지금 주위를 돌아보면 터치 인터페이스를 가진 제품들이 넘쳐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들과 잘 어우러진다.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아이폰과 아이패드, 와콤 Cintiq, 프린터, 지하철역의 티켓머신, 슈퍼마켓의 무인 계산기 등이 있다.

 

운전하는 상황에서도 터치 기술을 접목하려는 시도는 이미 아주 최근의 일만은 아니다. 빌트 인(Built In) 내비게이션에 적용된 터치 디스플레이, 혹은 별도의 스마트폰, 타블렛 PC 등의 모바일 기기를 부분적으로 접목한 사례는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최근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의 모델 S에서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사례가 있다.

 

엘런 머스크(Elon Musk)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로 유명한 페이팔(Paypal)을 만들었고이번에는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를 설립했다. 자동차 업계의 스티브 잡스라는 별명까지도 접수한 엘런 머스크의 테슬러 모터스에서 올해 발표한 최신 전기자동차 Model S를 살펴보면 가장 놀라운 것이 기존의 대시보드(Dashboard)에 있던 많은 버튼을 대신하여 자리 잡고 있는 17인치 터치스크린이다. 테슬라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결과라고 하는 이 모델은 웬만한 PC 모니터만한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자동차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물리적인 버튼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Tesla Model S Exterior & 엘런 머스크(Elon Musk)

 

 

Tesla Model S Interior

 

 

 

 

 

센터 콘솔: 기존 센터 콘솔에 부착되어 있던 많은 버튼과 노브들을 과감히 버리고 그 자리에 17인치 풀 터치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는 자동차의 상태를 점검, 조절할 수 있다. 스피커가 음향을 집중하는 지점까지 아이패드를 조작하는 것처럼 손쉽게 컨트롤이 가능한데, 조작에 사용되는 터치 제스쳐들이 애플의 제품들과 많이 닮아있다. 커다란 화면을 통해 한눈에 내비게이션 정보를 받을 수 있고,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자동차가 커다란 컴퓨터인 셈이다. 화면은 운전자에 의해 자유롭게 분할, 구성될 수 있으며 인터넷을 필요로 하는 모든 상황을 위해 자동차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모든 인터넷 사용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운전자의 주행패턴을 분석하여 그래프로 보여주고 더 나은 주행을 위한 가이드 역할도 하며, 저녁 외식 장소를 정하지 못한 운전자들을 위한 정보도 제공할 수 있다. 이제 자동차에 앉아 업무를 보는 시대가 올 수 있을 테고, 아이들에게는 아빠가 운전하는 옆 조수석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알리는 이야기다.

 

 

 

계기판: 계기판의 디스플레이는 모두 디지털화되어있는데, 스트링 휠에 있는 버튼을 이용해 운전 중에도 간단한 조작만으로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의 상태와 음악은 애플의 아이폰 인터페이스를 닮았다. 내비게이션, 속도, 운전패턴 등 센터 콘솔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확인 가능한 정보들 대부분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테슬라 Model S를 소유한 운전자들에게 또한 유용한 서비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동차 외부에서도 차량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확실한 데이터 연동이 된다면 스마트폰 안에 있는 정보를 차량 내부의 17인치 스크린으로 크게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본다.

 

이외에도 테슬라 Model S17인치 디스플레이를 이용해서 구현한 혁신은 많이 있는데, 테슬라의 오피셜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6HtlmNzqQdo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