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위트와 창의력이 돋보이는 디자이너 안네마리 테 스트로엣의 작품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독특한 장갑 디자인으로 각종 전시회에 초청되어 주목 받고 있는 디자이너의 기발하고 재미있는 장갑이다.
Caricatures Sketch for the Gloves
그녀의 작업은 작고, 자세한 스케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스케치하는 과정에서, 안네마리 테 스트로엣은 제품의 결과물이 장갑으로 더 이상 인식되지 않을 때까지 그녀가 얼마나 다양한 측면에서 조사 연구했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장갑으로 완성된 최종 결과물은 손과 발톱, 갈퀴, 그리고 발굽 사이의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장갑 중 일부는 전문성이 가미된 기능이 있는 경우와 특정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독특한 발상의 장갑은 손의 많은 표현 변화에서 착안해서 완성하였다.
타비(Tabi) 장갑 변화 과정에 대한 조사
장갑, 그리고 입체 도형, 장갑은 2차원 도형 사이의 개연성을 보여준다. 타비 시리즈는 발가락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있으며, 일본 전통 신발에 넣어 신는 절개를 가지고 있는 일본의 양말, 타비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이 시리즈는 빳빳하게 풀먹인 무명으로 만든 여섯 쌍의 장갑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면으로 세 가지 형식의 패턴을 만들어 다림질 등을 이용해서 색다른 표현 방법을 제시하였다.
디자이너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전통적인 소재(일본의 전통 양말)를 유쾌하고 흥미롭게 발전시켜 놀라울 정도로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입체 장갑으로 완성하였다. 앞으로 많은 디자인으로 우리에게 새롭게 선보여 질 안네마리 테 스트로엣의 작업들이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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