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도자기 회사인 칼라(Kahla)에서 주최한 국제 도자기 워크숍이 개최 되었었다. 150여명의 지원자 중에 12명의 예술가, 디자이너, 그리고 공예가들이 선택되었다. 국제 워크숍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스위스, 헝가리, 프랑스, 독일, 대만, 네덜란드, 핀란드, 러시아, 폴란드, 세르비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들이 참가하였다. 꼭 전제 조건은 아니었지만 참가자들은 세라믹을 전공하였거나 다룬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사실 도자기를 배우는 코스가 아닌지라 도자기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이가 지원할리 만무하다.
이 워크숍의 결과물들이 독일 라이프치히(Leipzig)에 있는 그라시 박물관(Grassi Museum)에서 전시를 시작하였다. 발명하다 또는 창작하다 라는 뜻을 가진 이르핀덴(Erfinden이 이번 워크숍의 모토인 만큼 결과물들은 실험적인 자유 창작물들이었다. 이 전시에서 다양한 소재와의 결합 또는 기존의 도자기의 변형 등 우리가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하게 변신한 도자기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들이여서 창의적인 작품들이 주루를 이루었다.
Eva Aebi 스위스, 베른 디자인 학교(Bern School of Design)에서 세라믹을 전공하고 현재 베른에서 도예가로 활동 중이다.
Eszter Imre 헝가리, 서 헝가리 대학교(University of West Hungary)에서 응용미술과 디자인을 공부한 뒤, 페치 대학교 예술 학부(Arts Faculty of the University of Pécs)에서 조소를 그리고 스웨덴에 있는 예테보리 대학교(University Goeteborg)에서 세라믹을 전공하였다. 지금은 다시 서 헝가리 대학교에서 세라믹을 공부 중이다.
Anne Xiradakis 프랑스, 조형과 응용미술을 보르도(Bordeaux)에서 공부하는 동안 가족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일하면서 그릇 등의 식기와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녀는 리모주(Limoges)에서 그녀의 카페인 Café Éphémère Food Event를 위한 도자기 콜렉션을 생산하고 있다.
Johanna Hitzler 독일, 할레 미술 디자인 대학교(Burg Giebichenstein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Halle)에서 세라믹을 전공하고 2004년부터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Mei Shiu Winde Liu 대만, 타이페이(Taipei)에서 예술 공부를 한 뒤 도자기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독일에 도자기 전문학교(College for Porcelain)에서 공부한 뒤 브레멘 예술 대학교(University of the Arts Bremen)에서 조소를 전공하였다.
Lisa Grahner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미술 대학(Academie voor Beeldende Kunsten Maastricht)에서 공부하였고 2010년부터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Rebecca Maeder 스위스, 도예가이며 브베 예술 대학(Ecole d´Arts Appliqués Vevey)에서 공부하였고 많은 상을 수상하였는데 그 중 우리나라에서 개최한 World Ceramic Biennale Korea 2007에서 브론즈를 수상한 이력이 있다.
Kirsti Taiviola 핀란드, 유리 보석 디자이너로서 헬싱키 예술 대학교(University of Art and Design Helsinki)에서 세라믹과 유리 디자인을 전공하였고 현재 그곳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다. 그리고 보석과 유리를 디자인 하는 그녀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Sula Design을 운영하고 있다.
Chloe Peytermann 스위스, 제네바(Geneva)에 있는 Renowned Cercco Institute에서 세라믹을 전공하였고 그곳에서 조교로 일하고 있다.
Alim Pasht Han 러시아, 독일, 크라스노야르스크 국립 예술 대학(State Academy of Art Krasnojarsk)에서 회화와 그래픽을 전공하고 할레 미술 디자인 대학교(Burg Giebichenstein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Halle)에서 조소와 미디어 아트를 공부하였다. 2007년부터 독일과 러시아에서 프리랜서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Magdalena Gazur 폴란드, 브로츨라프(Wroclaw)에 있는 미술 디자인 대학(Academy for Art and Design)에서 세라믹과 유리 디자인을 전공하고 영국의 울버햄스턴 대학교(University of Wolverhampton)에서 세라믹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하였다.
Danijela Pivasevic Tenner 세르비아, 독일, 베오그라드(Belgrade)에 있는 국립 디자인 학교(State School for Design)에서 섬유 디자인 교육을 받고 베오그라드 대학교(University Belgrade)의 응용 미술 대학(Academy of Applied Arts)에서 세라믹을 전공하였다. 2006년에는 방문 학생으로 베를린 바이센제 예술 대학교(Kunsthochschule Berlin-Weissensee)에서 수학한 뒤 그곳에서 미술 치료를 전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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