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식세아르트는 추상적인 그래픽을 퍼브릭 공간으로 옮긴 그래피티 아티스트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그래피티 작가들이 가장 작업하고 싶어 하는 도시로 손꼽힐 만큼 유명했었는데 그 즈음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밝고 명랑한 선과 색상은 물론 선과 동그라미의 반복과 이어짐은 율동미를 더했고 마치 21세기 칸딘스키를 보는듯한 아름다운 추상을 만들어주었다. 추상적인 그래픽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끌었고 도시의 음지와 낡은 벽면에 생명감을 더해주었다. 시간이 지나 이들의 작업을 자주 대할 수 있을 즈음 런던 테이트(Tate) 박물관의 벽면을 장식하는 기회까지 얻게 된다.
식세아르트의 밝고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작품은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활동하는 작가들의 정신과 감성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작업인지도 모르겠다. 마치 지난 세기의 미로와 달리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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