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페라리니(Mario Ferrarini)의 벽난로 스케마(Skema)

안토니오 루피(Antonio Lupi)는 이탈리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욕실제품 제조업체이다. 피렌체에서 1950년에 처음 회사를 설립하고, 기존 업체들이 대량 생산과 양산을 목적으로 하였을 때 디자인의 특징을 바탕으로 고가의 정책을 수립하며 디자인의 차별화로 마케팅을 해왔다. 안토니오 루피는 디자인에 있어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 들과 작업하면서 욕실제품 디자인의 다양화를 가져왔으며 소재에 있어서도 기존의 아크릴이나 세라믹 위주의 제작에서 벗어나 새로운 복합소재 등을 사용한 새로운 접목을 시도하였다. 또한 디자인에 있어서도 미니멀 하면서도 네오 클래식적인 성향을 가지며 다양한 욕실디자인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일반적으로 욕실제품 업체로 알려진 안토니오 루피가 이번에는 신개념 벽난로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디자이너 마리오 페라리니는 신개념 벽난로 스케마를 통해 기존 벽난로와 달리 공간의 크기에 따라 크기를 다르게 할 수 있는 모듈형 제품으로 다른 제품과의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러한 특징은 요즘 들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많이 사용되는 벽난로의 경우 특정 공간을 마련해 설치하는 것과 달리 모듈화의 장점을 살려 작게는 하나의 유닛으로 혹은 벽 전체를 벽난로로 표현할 수 있는 등 인테리어적 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케마의 특징은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체 온풍기가 설치되어 있어 난로에서 발생한 열을 다른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한다든지 혹은 발생한 열을 오래 보관 할 수 있도록 열 파이프를 세라믹 소재로 코팅하는 등 열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치들이 설치되어 있어 벽난로가 주는 환경 친화적인 부분을 극대화 하였다. 또한 전면에 마련된 유리 보호 창은 안전성을 높임은 물론 최소의 나무로 불을 연소시킬 수 있어 미적인 부분뿐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에도 많은 부분 고민한 흔적들이 보인다.

 

 

 

 

 

스케마는 주 연료를 원목을 사용함으로 난로 주변에는 모듈 형 원목 수납장이 인테리어적 소품으로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며 벽 전체를 장식하는 BIG 사이즈의 경우 난로 측면을 원목으로 장식해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높일 수 있는 등 인테리어 공간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소품 인테리어로 전혀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 하겠다.

 

욕실 제품 제조업체인 안토니오 루피의 새로운 시도 스케마는 신개념 벽난로가 주는 신선함을 앞세워 새롭게 진출한 분야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중심으로 어떤 변신과 마케팅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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