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탄 신주쿠점에서 일본의 매력을 보다 다양한 관점을 통해 소개하는 기획 전시회 이세탄 재팬 센스(Isetan Japan Sense)가 개최 되었다. 일본의 공예 및 디자인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돌아보고 그 가능성을 찾아가는 기획 전시회다.
주목할 만한 기획 중 하나는 벨 오르골 콜렉션 포 모어 트리즈(For More Trees)이다. 이전부터 뮤지션 사카모토 류이치를 주축으로 설립된 산림보전단체 모어 트리와의 공동개발로 비둘기시계 콜렉션을 발매한 적이 있는 이세탄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테마로 벨 오르골을 선택했다.
벨 오르골은 그 이름대로 종의 형상을 한 오르골을 사용했다. 오르골의 디자인은 디자이너 오키 사토(Oki Sato オオキ)가 이끄는 디자인 오피스 넨도(Nendo)가 맡았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소리의 형태를 모티브로 총 세가지 타입의 오르골이 완성되었다. 그 심플하면서도 심벌릭한 디자인을 완성하는 소재는 일본산 히노키의 벌재목. 오다와라 우루시(小田原 漆器)의 장인의 기술을 사용해 가공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벨 오르골이다.
Hand Bell, Stand Bell, Hanging Bell
오르골에 들어가는 곡은 Over the Rainbow, Small World, Merry Christmas mr. Lawrence 등의 총 다섯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더욱이 벨 오르골의 기본형에 건축가 타니지리 마고토(谷尻誠), 디자이너 아즈마 신(東信), 아티스트 스즈키 야스히로(鈴木康広) 등 다양한 장르의 크리에이터 57팀이 저마다의 오리지널 벨 오르골을 완성한 것이 바로 벨 오르골 아트피스이다.
각 디자인별 단 한점뿐인 귀중한 이 아트피스는, 추첨에 의해 구입이 가능했다.
아티스트 에도 츠와키(エド ツワキ)
건축가 타니지리 마코토(谷尻 誠)
아티스트 현대미술 이등병(現代美術二等兵) +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나가야마 토모미(長山 智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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