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는 두카티(Ducati), 모토 구찌(Moto Guzzi), 베스파(Vespa) 등 다양한 명품 오토바이 브랜드들이 있다. 미국에서 새롭게 선보인 모토 구찌의 신모델 캘리포니아 1400 소개하려 한다.
이번 마이에미(Miami)에서 열린 피아지오(Piaggio)사의 바이어 대상 미팅에서 소개된 신제품 캘리포니아 1400은 기존 제품에 비해 많은 디자인 투자가 이루어져 개발된 제품이라 판매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쇼 케이스는 피아지오 그룹이 북미시장 재진출을 위해 마련한 행사여서 이번 캘리포니아 1400의 소개가 더욱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쇼 케이스를 시작으로 피아지오 그룹은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북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북미시장 진출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 1400은 개발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여기에는 1990년대 이후 세계 바이크 디자인을 주도했다 하여도 과언이 아닌 아르헨티나계 미국 디자이너 미구엘 갈루치(Miguel Galluzzi)가 캘리포니아 1400의 디자인을 했기 때문이다.
Galluzzi는 두카티의 Monster, Cagiva의 Raptor를 비롯해 2010 슈퍼 바이크에서 우승을 차지한 Aprilia사의 RSV4 등을 디자인한 바이크 디자인의 거장으로 최근 20년 동안의 바이크 디자인 경향을 주도하였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모토 구찌의 캘리포니아 1400의 외형은 간결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묵직하면서도 스포티한 몸체는 클래식한 바이크와 모던한 바이크의 장점을 적절히 잘 혼합했다.
특히 제품의 공기역학적 부분과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우주항공기에 사용하는 신소재를 사용하는 등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과 성능에 있어서도 많은 부분을 고려했다. 또한 바이크 곳곳에 숨겨진 디자인 및 디테일은 바이크의 명가 모토 구찌의 명성을 이어가기에 충분하다.
캘리포니아 1400은 1400cc V형 모터를 장착하였으며 엔진은 공냉식과 오일냉각 시스템을 병행해 100마력의 파워를 자랑한다. 특히 뒷바퀴에는 충격흡수를 조절할 수 있는 유압펌프와 ABS 브레이크 등이 장착돼 안전성을 높였다.
디자인에서 나타나는 현대적 심플함과 클래식의 묘한 조합이 돋보이는 캘리포니아 1400은 벌써부터 바이크를 사랑하는 마니아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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