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및 건축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캠퍼 투게더를 통해 유니크한 디자인의 매장들을 선보여 오고 있는 스페인의 슈즈 브랜드 캠퍼
오사카의 다이마루백화점 신사이바시 점내에 오픈한 캠퍼 투게더 숍은 건축, 인테리어, 가구, 프로덕트, 그래픽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활동으로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디자인 오피스 넨도(Nendo)가 디자인을 맡아 진행했다.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이 디자인 한 오모테산도(表参道)점, 콘스탄틴 그리치치(Konstantin Grcic)가 디자인 한 다이칸야마(代官山)점에 이어 일본에서의 세번째 캠퍼 투게더 숍이다.
슈즈가 보다 돋보이는 순백의 공간으로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다이마루 신사이바시점의 캠퍼 투게더 숍은 넨도가 디자인한 첫 번째 숍으로 넨도의 대표 디자이너 오키 사토(Oki Sato 佐藤オオキ)는 평소 캠퍼 제품에 대해 보다 빠르게 달리기 위한 런닝슈즈나 신고있는 것 자체가 스테이터스가 된다기 보다는 걷는 것을 마음껏 즐기기 위한 신발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 이미지를 바탕으로 신발들이 마치 공중을 산책하고 있는 듯한, 디스플레이가 완성되게 되었다고 한다.
파사드에서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신발들의 가벼운 발걸음에 마치 무중력공간에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디스플레이용 뿐만 아니라 판매되는 제품들도 모두 공중에 떠 있다. 신발들이 올려져 있는 것은 얇은 튜브와 발 모양으로 제작한 스탠드. 벽과 천장을 따라 설치된 스탠드의 앵글이나 포지션은 최대한 리듬감 있게 설치해 가게 안으로 손님들을 유도하는 루트를 만들어낸다.
동경의 키치죠지(吉祥寺)점에 이탈리아 디자인계의 거장 Michele De Lucchi가 디자인한 숍도 오픈. 키치죠지의 매장은 밀라노와 암스테르담에 있는 그가 디자인 한 캠퍼 투게더 숍과 같은 컨셉으로 디자인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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