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디자인 뮤지엄에서는 디자이너스 인 레지던스(Designers in Residence)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된 디자이너들의 전시회가 열렸다. 순수 미술에서는 레지던스가 오래전부터 큰 맥락으로 자리 잡았지만 디자인에서는 사실 이제 막 시작된 새로운 개념으로 받아들여진다. 런던 디자인 뮤지엄 디자이너스 레지던스는 사실상 세계에서 최초로 시작된 디자이너스 레지던스로 알려져 있다. 이는 디자인 작업들과 디자이너들의 다양화를 의미하며 한정판(Limited Edition)을 작업하는 디자이너들이 많아짐을 의미한다.
디자인 뮤지엄의 디자이너스 인 레지던스는 매해 총 4개 팀의 디자이너가 뽑힌다. 그중 한명의 레지던스인 프레이야 스웰(Freyja Sewell)의 대표작인 Hush와 Sketches
디자인 뮤지엄의 디자이너스 인 레지던스로 선발된 오스카 메들리 윗필드(Oscar Medley Whitfield)와 헤리 트림블(Harry Trimble)의 모습
오스카의 대표작인 Lean on Me, Sketches
한정판을 만들어내는 디자이너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보는 것은 흥미롭다. 사실 디자이너가 양산되지도 않은 프로토 타입을 파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이는 사실 디자이너들이 디자인과 양산 사이에 어떠한 공간을 만들어 낸 것과도 같다. 그리고 이는 아울러 디자이너가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리서치와 초기 작업들에 대해 보상받는 길이 열린 것을 의미한다. 최근의 디자이너들은 한정판을 이용해 자신만의 스타일이나 공예정신을 고민하는 기회로 만들어 가고 있다.
오스카의 또 하나의 대표작인 Worth The Weight
헤리의 대표작인 The Plumber’s Masher
캠브리지의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를 졸업하고 AA(Architectural Association)에서 공부한 로렌스 렉(Lawrence Lek) 또한 레지던스로 선발되었다. 그의 대표작이자 AA 건축학교에 설치된 인스톨레이션 3013 Installation의 모습
사운드와 디자인을 접목시킨 다양한 작업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유리 스즈키(Yuri Suzuki) 또한 한명의 레지던스로 전시에 참가한다.
The Animatic
Sound Chaser
Prepared Turn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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