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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노르딕(Nordic) 포맥스(Formex) 페어

chocohuh 2013. 5. 30. 10:47

포맥스 페어는 해를 거듭할수록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 페어로, 학생이나 대중들까지 타켓으로 열리는 스톡홀름 국제가구 전시회나 헬싱키의 하비따레 페어와는 달리 디자인업계 종사자나 비즈니스 종사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트레이드 페어이다. 포맥스 페어는 향후 미래의 트렌드를 앞서 소개하는 자리라기보다는 현재 북유럽에서 가장 인기있고 사랑받는 디자인이 어떤 것들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이다. 월급의 약 13%를 인테리어 디자인에 투자한다는 북유럽 사람들의 일상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일상에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하게 녹아내려 있는지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사용자 및 구매자의 시각에서 일상의 삶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포맥스 페어는 일년에 두 번 열리는 페어로, 탄탄한 컨텐츠와 북유럽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의 증가로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다.

 

이번 테마는 노르딕 매력(Nordic Charm) 으로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과 풍성한 가을빛의 블론드 컬러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적이다. 포멕스 페어에 선보인 노르딕 인테리어디자인 트랜드는 차분한 톤의 중성 컬러를 대담한 패턴들에 적용시켜 이를 심플하게 반복하여 하나의 커다란 패턴을 이루는 디자인이 두드러진다. 점 조직을 반복시켜 디자인한 점 조직 패턴과 대담하고 풍성한 그래픽 패턴들, 북유럽 자연을 끌어들인 스타일리쉬한 플라워나 나뭇잎, 야채 등이 단순화된 패턴들의 텍스타일 디자인의 주를 이룬다.

 

주방의 갤러리화는 더욱 짙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사용 목적의 주방용품들이 갤러리의 전시품처럼 오픈된 선반 위에 놓여 시각적 즐거움을 높이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시각적으로 주방과 조화로운 주방용품들을 선호하는 추세가 더욱 강조될 것으로 생각된다. 화이트 톤의 주방 컬러에 맞추어 올 화이트 컬러 냄비 세트가 새롭게 출시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도 그 예로 들 수 있으며, 실사용하는 컵이나 냄비 등을 컬러별로 진열하듯 선반 위에 올려두는 등의 적용사례를 살펴볼 수 있겠다.

 

이번 가을의 인테리어 컬러 팔레트는 북유럽 자연의 색을 닮은 회색빛의 은은한 북유럽 특유의 컬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은은한 중성적 컬러를 기본으로 하여 여기에 프레쉬하고 풍성한 가을빛이 더해져 자칫 차갑고 어두워지기 쉬운 미니멀하고 차분한 인테리어에 밝고 따뜻한 기운을 더한다. 여기에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배치되어있는 소품 및 가구를 통해 뭔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듯한, 매력이 이번 포멕스 인테리어의 특징으로 꼽는다.

 

이번 페어에 선보인 콜렉션 중에서 Formidable 어워드를 수상한 작품들을 살펴보자.

 

 

10 Gruppen의 머그컵 디자인, Istina Stark

 

 

Mini Empire 텍스타일, Spira 텍스타일

 

 

KG 소품: 북유럽의 가을 숲에서 많이 발견되는 버섯 형태의 목재소품, Klong 꽃병

 

 

Nobaloney Aps 보행용 지팡이, 북유럽 아기들의 필수품인 토들러용 실내 덧신 Tassa My Toddler

 

 

Mimou 쿠션, Gense 커틀러리, Gallery Pascale 접시

 

 

Dixie 신발털이대, Ekelund 러그, Epidemi, Finnsdottir 소품

 

모이모이 헬싱키 디자인 라운지

 

 

매번 새로운 디자이너와 새로운 테마를 선보이고 있는 디자인 라운지는 전시장 입구에 마련되어 있다. 올해에는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헬싱키를 소개하는 Moi Moi Helsinki 디자인 라운지로 마련하였다. Moi Moi란 안녕이란 뜻의 핀란드어로 친숙하고 편안한 사이에서 쓰는 인삿말이다. 모이모이 헬싱키 라운지는 친숙한 핀란드 디자인을 소개하는 디자인 라운지로 꾸며졌다.

 

http://www.formex.se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