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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나단 사와야(Nathan Sawaya) 레고 아티스트

chocohuh 2013. 5. 21. 11:46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에 위치해 있는 아트 앤 사이언스 뮤지엄에서 레고 아티스트로 유명한 나단 사와야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나단 사와야는 뉴욕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아트가 아닌 인상적인 작업을 선보이기로 유명하다. 그의 거대한 스케일의 조각 작품들이 북미 박물관을 돌며 투어를 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레고 블럭으로만 만들어 졌다.

 

사와야는 미국 오리건 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주로 만화를 그리거나 글을 쓰고, 마술쇼에 매료되어 있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기억은 역시 레고를 가지고 놀던 어린 시절이었다고 한다. 사와야는 뉴욕으로 옮겨 졸업 후 레고를 재발견하였지만 그때는 장난감이 아닌 그의 예술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 있었다. 풀타임 프리렌서 아티스트인 사와야는 개인, 기업으로 부터 커미션을 받는다. 그는 이벤트나 사진 촬영을 위한 개별 프로젝트도 제공한다. 만약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면 그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레고를 통해서 작품을 만들어 줄 것이다.

 

사와야는 현재 뉴욕 스튜디어에 1,500,000여개의 컬러 블럭들을 가지고 있다. 그의 작품은 정교한 공예품처럼 만들어지며 아름답고, 재미있어 보인다. 사와야의 레고 블럭을 새로운 다른 것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재능은 그의 공간감과 컬러감이 큰 영향을 미친다. 흔한 장난감을 아트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그의 컨셉화 하는 방법은 그의 열정을 통해서만 만들어 질 수 있는 것이다.

 

 

레고로 만들 수 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티스트로서 레고는 내가 상상 할 수 있는 어떤 것이든지 만들 수 있는 멋진 재료이다. 내가 어렸을 때 가지고 놀았던 같은 사각형의 레고 블럭을 만들고 있지만 현재는 예전에 전혀 보지 못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한다.

 

 

내가 변호사로 일하고 있을 때 순간적으로 미팅 룸에서 계약을 협상하는 것보다 바닥에 앉아서 조각 작품을 만드는 것이 더 개인적으로 편안하다는 것을 느꼈다. 나의 행복을 찾기 위한 여정이 풀타임 아티스트가 되었다.

 

 

Parthenon 2008, 30,210개의 블럭으로 만들어졌다. 조명을 통해 신전의 아름다움이 더욱 멋지게 빛나는 판테온 신전 조각은 성스럽기까지 하다.

 

 

그리스의 신전을 표현한 블록 작품은 조명과 그 디테일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멋진 조각아트로 만들어낸 평범함에서 특별함의 전환의 절대적인 예시이다.

 

 

 

 

인체를 여러가지 포즈로 만들어 놓은 사와야의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인체와 공간, 인체와 사물과의 관계를 실제 사이즈로 만들거나 과장하여 크게 또는 작게 표현한 작품들이 있다. 소파에 앉아 있는 사람은 실제 사람과 같은 사이즈로 만들어져 무심코 지나가면 작품이 아니라 관람객이 앉아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하다.

 

 

 

공룡 역사 박물관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 굉장한 스케일의 공룡 뼈가 전시되어 있는 공간은 놀라웠다. 레고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정말 없구나 하는 생각과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레고로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만든다.

 

http://www.brickartist.com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