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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콜롬보(Colombo)의 도어 핸들(Door Handle)

chocohuh 2013. 5. 14. 15:19

이탈리아 도어핸들의 명가로 꼽히는 콜롬보 디자인이 신제품을 출시했다.

심플하면서도 모던함이 돋보이는 콜롬보 디자인을 살펴보며 단순함이 디자인 라이프 사이클을 얼마나 늘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도어 핸들 디자인이라고 하면 우리에게 문을 여는 하나의 도구로 생각되는 경우가 많아 디자인에 있어 신경을 안 쓰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 내면을 살펴보면 도어핸들 디자인이 얼마나 인체공학적이며 디자인에 있어서 많은 고려가 필요한지를 알게 된다.

 

예를 들어 도어 핸들의 경우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제품 중 하나이기에 디자인에 있어 너무 튀어도 안되며 그렇다고 너무 단순해도 안 되기 때문에 보편적이면서도 심미성이 가미된 디자인을 해야 함으로 디자인에 있어 많은 제한 사항들을 고려해야 한다. 이와 같이 단순하면서 보편적인 디자인이 적용되는 도어핸들 디자인, 보편적 디자인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이번에 출시된 콜롬보 디자인의 신제품을 둘러본다면 제품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콜롬보사의 신제품 Twitty는 Tamo Kimura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콜롬보 디자인이 주최한 공모전에서 당선된 디자인을 상품화한 제품이다. Twitty는 나무에 앉아 있는 작은 새를 연상해 디자인한 것이 특징으로 재미있는 발상과 친근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표면처리에 따라 금장, 크롬으로 출시됐다.

 

 

Twitty

 

Esprit, Birgit Lohmann이 디자인한 이 제품은 사각형이 주는 강인함과 미니멀한 현대적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Esprit

 

Fedra, Andrea Castrigano가 디자인한 도어 및 창 등에 적용 가능한 도어 핸들로 심플하면서도 편안한 그립감을 주는 것이 특징으로 직선과 곡선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디자인은 현대적 모던함이 돋보인다.

 

 

Fedra

 

Roboquatto, Alesander Hoffart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인체공한적 접근을 통한 손잡이 디자인은 사용 시 뛰어난 그립감을 제공해 준다.

 

 

Roboquatto

 

간단하게 보이는 손잡이 디자인, 그러나 그 내면에는 간단함과 단순함이 주는 디자인적 어려움이 담겨있는 분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