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초코렛 HUHSI chocolate

착한디자인

친환경 건축 포블래 노우(Poble Nou)의 미디어 틱(Media Tic)

chocohuh 2013. 5. 1. 17:25

바르셀로나가 22세기를 바라보며 야심차게 만든 프로젝트 22@의 무대가 된 포블래 노우에 있는 건축물 중 가장 친환경적인 건축물이 바로 미디어 틱이다. 바르셀로나에 기반을 둔 Cloud9의 건축디자인이다. 에너지 절약 기술, 에너지 생성, 이동과 사용, 환경, 유동성, 건축물 그리고 정부라는 키워드 하에 디자인된 스스로 생산성이 높은 건물이다. "디지털 페드레라(La Pedrera Digital)" 건축 표면 2,500m2에 사용된 에틸렌 테트라 플로로 에틸렌(ETFE: Ethylene Tetra Fluoro Ethylene, 유리와 비교하였을 때 무게는 1% 정도에 해당할 만큼 가볍고 빛을 더 많이 투과하며 가격도 25%에서 70% 정도 더 싸다.) 필름을 사용하여 건물 전체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20% 정도를 만들어 낸다. 공기주머니 같은 표면에 태양열이 닿으면 부풀어 올라 따뜻한 공기를 저장해 에너지로 만들어 낸다. 미디어 틱은 CAD-CAM 이라는 디지털 프로세서로 디자인되었다. 바르셀로나가 공들여 계획한 미래 도시 프로젝트에 가장 걸맞은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이 건물은 2009년 "스틸로 만들어진 유럽의 최고 건축상 ECCS "The European Convention for Constructional Steelwork" Annual Meeting & Congress를 수상하였다. 그 외에도 미디어 틱은 수많은 건축상을 받았을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대 기술과 재료가 만들어 낼 수 있는 똑똑한 건축물을 만나보자.

 

 

22@가 모인 동네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경연장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명하다. 전반적인 현대건축의 동향을 살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건축물이 들어서 있다.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건물은 미디어 틱이다.

 

 

건물 앞 이미지. 건물은 사람과 교류하고 소통해야만 그 기능을 제대로 하는 것이다.

 

 

미디어 틱 앞 풍경, 아름답다.

 

 

건물의 정면. 오른쪽 아래가 입구이며 정면 파사드의 대부분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ETFE로 싸여있다.

 

 

표면 막이 열을 저장하고 있는 상태

 

 

파사드와 건축물의 디테일

 

 

건물 외벽을 싸고 있는 ETFE 막의 디테일

 

 

건물의 기본 골조 위에 막을 입힌 기술을 적용하였다. 건물의 방향은 햇볕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동남쪽이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탁 트인 공간이 나타난다. 전시나 이벤트 하기에 적합한 공간이다.

 

 

멀리 보이는 하얀 가구가 리셉션을 받고 정보를 알려주는 곳이다.

 

 

건물 안 공간 디테일. 밝은 초록색을 적용하여 안정감 있고 경쾌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나뭇가지가 받치고 있는 듯한, 형상의 기둥들

 

 

건물 안과 밖의 디테일들은 숲 속의 나무들이 서 있는 것을 연상시킨다.

 

 

외벽의 공사 단계를 보여주는 이미지

 

 

멀리 총알처럼 솟은 쟝누벨(Jean Nouvel)의 건물과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 찬 풍경. 어쩌면 바르셀로나의 미래는 이 건축물들 안에서 이미 만들어지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http://www.ruiz-geli.com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