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초코렛 HUHSI chocolate

착한디자인

호르헤 마네이스(Jorge Manes Rubio) 제품 디자이너

chocohuh 2013. 4. 26. 11:44

현재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스튜디오 씨디스웨이(Seethisway)는 호르헤 마네이스가 설립한 다원예술 또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프랙티스(Practice)다. 디자이너 호르헤 마네이스(Jorge Mañes Rubio)는 1984년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두 건축가 안토니오(Antonio)와 이자벨(Isabel)사이에서 태어나 안토니오 네브리하(Antonio Nebrija)대학에서 산업디자인(Industrial Design Technical Engineering)을 전공한 후 밀라노의 SPD(Scuola Politecnica di Design)에서 석사학위를 마쳤다. 그 후 호르헤는 런던으로 건너와 영국왕립 예술학교의 제품 디자인(Design Products)에서 공부했다. 그의 프로젝트는 슈퍼마켓 주차장을 테니스 코트로 바꾸고, 에펠타워에서 관광객 아이들의 손으로 직접 기념품을 제작해 배포하고, 스페인의 고대 순례길을 그만의 이동형 로테이셔널 몰딩(Rotational Moulding) 기계를 통해 대량생산의 길로 바꾸는 등의 실험적인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호르헤와 울트레이아(Ultreia), 2010년

 

나는 물건 스스로가 자신의 스토리를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물건은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를 가지고 있다. 물건과 인간 사이에 대화를 창조하는 것은 사용자와 디자이너 자신 모두에게 가치 있는 일이다. 나는 미학적인 디자인 보다는 프로세스를 실험대상으로 삼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이 행위로 하여금 독창적인 결과와 새로운 기능과 행위가 발견됨을 믿는다.

 

파크, 셋 앤 매치(Park, Set & Match)

 

 

파크, 셋 앤 매치(Park, Set & Match)는 런던 슈퍼마켓 시스템을 테니스 코트로 바꾸는 호르헤의 도전이다. 이 엄청난 규모의 법적인 개인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테니스 매치는 CCTV를 통해 경비원에게 방송되어 진다. 이 게임을 시작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한데, 슈퍼마켓에서 오늘 저녁에 소비할 물과 과일 등을 사면 된다. 식료품 구입 행위를 인정한 슈퍼마켓 체인은 당신에게 주차장의 일부 공간을 약 2시간 동안 법적으로 소유할 권한을 부여할 것이다. 영수증은 이 공간의 소유를 가능하게 하는 일종의 서류인 셈이다. 대중매체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CCTV를 통해 방송되는 황당한 테니스 경기는 일반적인 테니스 경기의 중계와 시스템적으로 동일하다. 그리고 동시에 플레이어는 무료로 자신들의 경기를 녹화할 수 있다. 아울러 승자는 과일 트로피(Fruity Trophy)를 손에 쥘 수 있다.

 

 

 

파크, 셋 앤 매치(Park, Set & Match), 2010년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