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개의 컴퓨터로 조종되는 브론즈 빗방울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떨어지고 있다.
베를린에 위치한 회사 아트+컴이 이제 막 새 키넥틱 조각을 싱가포르 창이공항 터미널 1에 설치하였다. 키네틱 레인은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 608개의 천장에 매달린 빗방울들이 경량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다. 15분 동안 올라갔다 내려갔다 컴퓨터로 조정되도록 디자인 되었고 천장에 내장된 모터에 의해 움직인다. 아트+컴은 비슷하지만 보다 작은 규모의 작품을 2008년 BMW 박물관에 설치한 바 있다.
내부수리 작업의 일부로 참여한 아트+컴은 눈에 띄는 아트 인스톨레이션을 출발 체크인 터미널1에 설치하였고, 싱가포르 창이공항 그룹에 의해 지원되었다. 이 조각은 터미털 내에서의 눈에 띄는 위치를 표현하고 승객들이 바쁜 여행보다는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각각의 물방울은 정교하게 움직이고 유연하게 컴퓨터로 컨드롤 되어 떠다닌다. 전체 75스케어 미터, 높이 7.3m 까지 펼쳐져 있다. 몇몇의 스포트라이트가 바닥에서 비추면서 그림자를 형성하고, 빗방울의 움직임에 빛이 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
아트+컴은 이노베이티브한 미디어 설치 건축, 환경에 적용하여 디자인하고 개발한다.
1,216개의 빗방울 설치작품
15분 간격으로 끈임 없이 미끄러지듯 유연하게 움직인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알루미늄 빗방울이 주변을 거울처럼 반사한다.
어린 학생들도 신기한 듯 빗방울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
공항에서의 독특한 위치로 자리 매김한 키네틱 설치 작품은 바쁜 여행 일정에도 잠시 멈추고 새로운 이미지를 즐길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싱가포르는 관광이나 비즈니스를 위해 여행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보다도 다음 항공기를 갈아타는 환승 고객이 많은 공항이다. 그만큼 유동인구가 많은 국제적인 공항인 만큼, 시설차원에서도 선진화되고 진보전인 키테틱 아트를 선보이기를 계획한 것 같다.
아트+컴은 뉴미디어를 통해서 스페이스를 디자인 한다.
1980년대 중반 다양한 분야의 그룹으로 구성되어 베를린 예술대학의 각 학과에서 디자이너, 건축가,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였고 카오스 컴퓨터 클럽출신의 해커들도 동참하게 된다. 비영리장식으로 새로운 미디엄을 적용하고 아트, 디자인, 과학, 기술이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킨다. 1994년 아트+컴은 상업화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공식적으로 회사로 창업하게 되었다. 1998년 이래로 디자인 스튜디오는 직원들, 이사회 구성원들, 이전 초창기 설립 멤버가 소유하고 있다.
아트+컴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프로젝트를 아래의 링크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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