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 째를 맞이하는 Design for China 환경디자인 전시 및 포럼이 중국 베이징에서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중국당대의 혁신을 위한 돌파구’였다. 중국미술인협회, 중앙미술학원 주최로 중국미술인협회 환경디자인예술위원회, 중앙미술학원 도시디자인학과에서 주관하였다.
격년으로 진행되고 있는 위 행사는 1990년 장치만( 张绮曼) 협회장에 의해 창시되어 올해에는 유럽 및 한국 교수진도 참석하여 각국의 환경디자인과 관련된 실내, 건축, 환경, 가구디자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 걸쳐 전시 및 시상식과 포럼을 가졌다. 장치만(张绮曼) 협회장은 현재 중앙미술학원 건축학부 교수로 재임 중으로 중국인테리어협회 부이사장, 공사설계위원회 주임, 중국공업디자인협회 상무이사, 실내디자인학술 위원회장, 중국미술인협회 환경예술디자인 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일본 건축가 아라타 이소자키에 의해 설계된 중앙미술관의 새 미술관에서 전시되었다. 시상식은 학생, 현업 디자이너 등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 걸쳐 수여되었고, 이번 레포트에서는 가구 디자인 부문 중 의자에 대한 전시를 소개하고자 한다.
Simple & Modern
Simple(简明)
Girrafe
삐앤즈바떵(编织吧凳)
다리를 엮어서 표현한 것에서 기인한 이 작품은 바 테이블용 스툴로 BJDW 2012에서도 전시된 바 있다.
상판은 대리석으로 처리하여 조금은 차가운 느낌이 들지만, 모던함을 위하여 메탈과 대리석으로 상하를 구분하여 각각 디자인 되었다.
Recycling
기존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용기 중에서도 쓰레기통 용기를 재활용하여 대부분의 작품들이 반으로 자르고 새로운 재료로 채워 넣음으로써 의자로 재 탄생시킨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중국의 오래된 입식 문화는 다양한 의자와 앉을 것에 대한 생각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덧되어 "나무"를 통해 잘 표현하고 계승하고 있다. 특히 하기의 작품들은 전통적인 디자인을 최대한 모던하게 절제하면서 때에 맞는 각기의 쓰임을 통해 새롭게 구현하고 있다.
옷걸이와 간단하게 신발을 벗고 할 때 사용하는 의자.
우웨이타(无围榻)
이 작품은 탁자와 걸상의 합판 위로 둘러쳐져 올라온 것이 없이 널판지 형태로 다리에 그대로 올려진 형상을 일컫는다. 탁자의 디자인을 기본으로 의자는 등받이 만을 낮게 둘러쳐 올려서 디자인을 통일성 있게 이뤄내는데 초점을 맞춰다고 한다.
위엔이(原椅)
이 작품은 종이관을 이용하여 서로 엮어서 만든 작품으로 의자 고유의 의미를 재료의 특성에서 찾고자 상하좌우로 엮은 형태로 디자인 하였다고 한다.
아라키 이소자키에 의해 새로 디자인된 CAKA의 미술관은 현재 도서전이 전시 중으로 양일간에 걸쳐 세미나, 작품 전시 및 행사가 진행된 탓에 상부에서 내려다 볼 시, 위와 같이 책의 형태로 된 라인 드로잉이 함께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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