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재 연구 기업 스튜디오 리오네 반 듀어센(Studio Lionne van Deursen)은 세균성 섬유소(Bacterial Cellulose)로 이루어진 생물막(Biofilm)을 활용해 복잡한 형태의 입체적 디자인을 실험하고, 그 결과물을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에 소개하였다. 세균성 섬유소는 미생물과 효모의 공생관계에서 생성된 발효 물질로서 마르면 고체 상태가 된다. 스튜디오 리오네 반 듀어센은 생물막을 이용하여 단순한 형태의 조명 콜렉션 임퍼펙트 퍼펙션(Imperfect Perfection)을 소개한 적이 있다. 이번에 발표한 언폴드 디자인의 경우에는 생물막에 단순한 접기 기법을 도입했는데, 이 시트를 구부리면 줄거나 펴지는 역동적인 구조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