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Ikea)와 소노스(Sonos)의 스피커

이케아(Ikea)와 소노스(Sonos)가 3년간의 개발 끝에 무선 사운드 시스템을 함께 출시하였다. 심포니스크(Symfonisk) 와이파이 연결 음향시스템은 선반겸용 스피거와 세련된 디자인의 스피커 테이블 램프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구성된다.

 

소노스와 협업을 고려할 당시, 이케아 디자인팀은 스피커가 놓일 장소는 물론, 제품의 형태에 대한 개념을 다변화할 제품을 제작하고자 했다. 특히 테이블 램프의 경우, 소비자들이 조명제품과 스피커를 함께 사용하고 싶어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 둘을 결합함으로써 기존에는 허용되지 않았던 장소에 놓을 수 있도록 했다.

 

 

 

매끈한 형태의 스피커는 작은 물건을 올려놓을 수도 있고, 그냥 책꽃이에 꽂아놓기도 좋다. 이 같은 겸용 제품을 디자인할 때는 소재가 큰 고민거리다. 스피커 자체는 방수가 안되지만, 외피는 주변에 액체가 흘러도 내부 부품에 닿지 않도록 처리했다. 테이블 램프의 겉면은 3D 직조방식의 소재로 감싸 오디오 품질을 높일 뿐 아니라 기존의 스피커보다 더 부드럽고 친근한 느낌을 주도록 하였다.

 

 

이케아에게는 오디오 품질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었다. 때문에 제품 개발과정에서 소노스에게 이케아가 가진 제조 시설과 자원을 모두 공개했다. 그 결과 소노스의 정식 제품이라고 할만한 품질의 이케아 스피커가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가격대를 맞추기 위해 포기한 기능도 있다. 와이파이로 연결되는 에어플레이(AirPlay)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음성인식 비서는 직접 지원되지 않는다.

 

https://www.core77.com/posts/89552/IKEA-Teams-up-with-Sonos-to-Create-a-99-Speaker

http://www.designd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