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Manhattan) 파크 에비뉴 사우스(Park Avenue South)의 서린 앤 피스풀(Serene & Peaceful)이라는 이름의 이 아파트는 젊은 의뢰인에게 맞게 20세기 중엽의 가구와 현대 가구를 조화롭게 배치하고, 무채색 계열의 인테리어에 포인트 컬러를 더하여 뉴 디자인 프로젝트가 리모델링하였다.
뉴 디자인 프로젝트의 디자인팀은 입지조건과 의뢰인의 라이프스타일 모두가 반영된 인테리어를 하고자 하였다. 세련되고 우아하면서도 젊고 도시적인 느낌이 드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인상이 강렬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레이와 베이지 계열의 배경에 어두운색의 포인트 컬러와 푸른 색조로 배색을 하였다. 그들은 공간에 깊이와 재미를 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의 요소들을 디자인에 통합하려고 항상 노력한다. 패턴을 사용하기보다 다양한 컬러, 톤, 질감을 사용하여 스타일 레이어링을 한다.
거실에는 이스카옐(Eskayel)사의 카펫인 블루 디에고 러그(Blue Diego Rug) 위에 캠리치(Camerich)사의 흰색 까사 소파(Casa Sofa)와 밝은 베이지색 암체어(Armchair)가 배치되었다. 소파 뒤의 큰 창에서 들어오는 햇빛과 하얀 벽으로 공간이 밝게 만들어졌고, 여기에 차분한 느낌의 가구들이 놓였다.
거실의 나머지와 대조를 이루도록 블랙과 황동색을 사용한 아트월과 대형 추상화가 대담하게 사용되었다. 색다르고 대담한 포인트 컬러와 미드타운 맨해튼의 번화한 거리라는 입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색상과 재료의 선택이 공간에 신선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부여한다고 믿었다. 이렇게 전반적으로 대비를 이루는 인테리어에 다양한 스타일의 가구가 함께 사용되었다. 주문을 통해 대리석과 블랙 오크로 제작된 침실의 협탁과 같은 현대적인 가구와 함께, 미드 센추리 스타일의 의자가 배치되었으며, 식당에는 겉 천을 갈 수 있는 부상식 벤치가 설치되었다.
공간의 구조를 바꾸는 대신, 이미 존재하는 공간의 구조적 측면에 관심을 갖도록 조명을 사용했다. 이 아파트는 이미 상태가 양호한 편에 속했지만, 높은 천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드라마틱한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 조형미 만점의 조명을 곳곳에 설치하는 등 건축적 디테일에 많은 신경을 썼다. 식당과 안방에는 린지 아델만(Lindsey Adelman)의 조명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샹들리에가 걸려 있고, 거실 천장에는 아파라터스(Apparatus)가 디자인한 라리아트(Lariat) 3 펜던트 조명이 매달려 있다.
이 인테리어는 젊은 세입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적응할 수 있는 세심하고 아늑한 디자인으로 계획되었다. 의뢰인은 지나치게 의도된 느낌이 들지 않고, 따뜻하고 존중받는 느낌이 드는 집으로 만들어주기를 바랐다. 궁극적으로, 의뢰인은 그녀가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집이면 그만이지, 과시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Location: Park Avenue South, Midtown Manhattan, New York, USA, Area: 1600 ft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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