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에서 백투더퓨쳐 2(Back To The Future Part 2)에서 등장한 자동으로 끈을 묶어주는 한정판 운동화를 자선기금 경품으로 준비하였다. 목이 긴(High Top) 맥(Mag) 운동화는 1985년 마이클 제이 폭스(Michael J. Fox)가 연기한 마티 맥플라이(Marty McFly)가 착용한 신발처럼 운동화를 신는 순간 자동으로 끈이 조여진다.
현재, 나이키는 폭스의 자선 재단을 지원하기 위해 89켤레의 운동화를 출시하였다. 폭스의 재단은 파킨슨 병 치료 기금을 모금하고, 이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자 설립되었다. 폭스는 29세에 파킨슨 병으로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이 운동화는 압력에 대응하여 고무 밴드를 조여 주는 모터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신발 상단 안쪽의 버튼을 사용하여 신발 끈을 조절할 수도 있다. 신발 밑창의 램프도 켜고 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무선 충전 배터리의 수명이 표시된다. 나이키는 2005년부터 이 제품을 연구해왔으며 소형화 기술이 개발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2012년 우리가 적용할 수 있는 소형화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디자인 담당 부사장 티파니 비어즈(Tiffany Beers)는 디진(Dezee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자동 끈 기술은 2016년 3월 나이키가 출시한 하이퍼 어댑트(Hyper Adapt) 운동화에도 적용되었으나 이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는 맥(Mag) 제품의 상징적 외형에 맞도록 전자장치를 조정하는 작업이었다. 맥 제품의 외형을 변경할 수는 없었다. 따라서 이에 맞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했다. 신발 끈 조절 방식, 이에 적합한 시스템 구축 방법 등은 하이퍼 어댑트 제품과 달랐으나 그 외 나머지 부분은 모두 동일하다. 맥 제품의 디자인은 본래 백투더퓨쳐 3부작 중 제2편을 위해 나이키 사의 팅커 핫필드(Tinker Hatfield)가 개발한 작품이다.
https://www.dezeen.com/2016/10/04/nike-releases-mag-self-lacing-shoes-back-to-the-future-ii-raff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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