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들에게 창업에 관한 수업과 멘토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업의 설립자가 되는 방법, 즉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 30 윅스를 소개하려 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뉴욕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구글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소수의 디자이너 20명을 선정하여 팀을 구성하고 각자의 아이디어를 팀원과 멘토들이 함께 발전시키며 이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실제로 창업까지 가능하게 하였다.
프로그램의 경쟁률은 매우 높은 편이고 선정되기 위해선 신청서에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한다. 만 달러 이상의 돈을 내고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지만, 아이디어의 개발 후에 모든 비즈니스 권리를 학생들에게 100% 보장하고 그 아이디어로 인해 쉽게 만 달러를 다시 벌어들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20여명의 학생과 13명의 멘토가 있으며, 멘토 중에는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 바이어스(Kleiner Pekins Caufield & Byers)의 파트너이자 전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RISD)의 총장이었던 존 마에다(Jhon Maeda)와 스탠퍼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 교수인 데이비드 캘리(David Kelly), 구글 크리에이티브 랩의 창업자중 하나인 로버트 웡(Rovert Wong)등 세계적인 디자인 리더들이 참여하고 있다.
세르게이 김(Sergey Kim)은 2016년 봄에 30 윅스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만든 벨로크(Veloq)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자전거를 디자인하고 개발하였다. 교통체증이 심한 뉴욕의 거리를 좀 더 개성있고 재미있게 달릴 수 있도록 바퀴에 라이트를 달고 사용자에 따라 색상이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며, 운전자들의 눈에 띄기 쉬워 사고 확률도 줄어든다고 한다.
디자인 한 분야만 잘해서는 이루어 질 수 없는 창업을 30 윅스 프로그램은 기업의 운영과 함께 다른 분야의 관점에 따른 생각을 가르침으로써 디자이너들에게 보다 성공적인 창업 성공의 확률을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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