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디자인 스튜디오 넨도(Nendo)는 홈이 파져있는 말랑말랑한 큐브를 사용하여 우산을 거치할 수 있는 메이지 우산 스탠드를 선보였다. 이 우산 거치대는 사용자가 우산의 끝 부분만 홈에 끼워 넣어도 우산이 쓰러지지 않도록 보관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다.
메이지 우산 스탠드는 실리콘으로 덮여진 레진 블록으로 만들어졌고, 윗면에 서로 교차하는 홈이 있다. 넨도는 타일바닥 형태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하였다.
사용방법은 사용자가 우산 끝 뾰족한 부분을 교차된 홈 중앙에 스스로 설 수 있을 때까지 밀어 넣어 고정시키면 된다. 디자이너 오키 사토(Oki Sato)는 일반 우산 거치대가 장소를 너무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이 있다고 꼬집었고, 일반적인 우산 거치대는 큰 컨테이너 박스나 우산을 끼우는 여러 구멍이 있는 통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며 이런 형태는 우산 하나하나를 제대로 세우지 못할 뿐 아니라, 지저분하고 자리만 많이 차지한다고 하였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장소의 효율성이 높은 우산 거치대를 고안한 것이다.
넨도 측은 메이지 우산 거치대가 장소 효율성이 높을 뿐 아니라, 우산을 고정시키는 데 구멍이 아닌 틈새를 이용하여 좀 더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스탠드는 우산 하나만 꽂을 수 있는 싱글버전과 여러 개를 꽂을 수 있도록 큐브가 길게 이어진 버전으로 구매할 수 있다. 두 버전 모두 블랙, 화이트, 밝은 회색빛이 나는 자주색 등 총 5가지의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http://www.dezeen.com/2016/01/16/meji-umbrella-stand-nendo-c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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