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 디자인팀이 더 이상 종이와 펜을 사용하지 않고, 최근 공개한 스타일러스 펜(Stylus Pen)인 애플 펜슬과 아이패드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애플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조나단 아이브(Jonathan Ive)는 지난 20년 동안 항상 우리의 아이디어를 스케치북 위에 펜이나 연필로 정리해 나갔지만, 애플 펜슬이 출시되면서 스케치북 대신 아이패드를, 펜이나 연필 대신에 애플 펜슬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펜이나 연필을 사용하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했는데, 이제는 여러 가지 기능을 애플 펜슬 하나로 수행할 수 있게 되어 편리해졌다고 한다.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 프로(iPad Pro)와 함께 출시되었다. 이 펜슬은 전문적인 아티스트나 디자이너를 타켓으로 삼아 제작되었다. 펜 끝에 부착된 압력 센서를 통해 손의 힘과 각도에 따라 모든 라인이 처리되어진다.
조나단 아이브는 텔레그래프(Telegraph)를 통해 아날로그 세상에서는 꿈꾸지 못한 스케치와 필기를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로 실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만약 당신이 일상생활에서 연필이나 펜, 붓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이 애플 펜슬은 원래 쓰던 펜이나 연필처럼 편안하고 익숙한 느낌이지만, 기능 면에서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조나단 아이브 역시 디자인할 때, 애플 펜슬을 도구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무언가가 떠올랐을 때, 그게 글이든 그림이든 애플 펜슬 하나만을 사용해 자유자재로 필기를 하다가 스케치도 하고, 또 그 위에 색칠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며 애플 펜슬의 장점을 설명했다.
영국태생인 조너던 아이브는 1997년부터 애플의 산업 디자이너로 일해 왔고, 올해부터 최고 디자인 책임자를 맡고 있다.
http://www.dezeen.com/2015/11/13/apple-design-team-abandons-sketchbooks-apple-pencil-jonathan-ive
http://www.dezeen.com/2015/09/10/apple-ipad-pro-apple-pencil-stylus-launch-technical-dra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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