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일하는 입식 책상에서 개방형 공간 계획까지, 현대의 사무공간은 디자인 혁신을 선도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 과거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오던 일반적인 사무 공간을 유연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대안으로 바꾸어가는 모습이다. 그렇게 미래를 바라보는 사무 공간 디자인의 최전선에, 여기 엠지2(MG2)가 최근 선보인 미믹 월(Mimic Wall) 디지털 프로토타입을 소개하려 한다.
이스트먼 이노베이션 랩(Eastman Innovation Lab)과의 협업으로 구성된 미믹 월은 육각형의 타일로 이뤄진 유연한 시스템이다. 각각의 타일은 개폐가 가능하며, 더불어 사용자 또는 공간적 요구에 따라 그 모습을 바꿀 수 있다. 미래의 사무 공간은 그저 일하는 사람을 둘러싼 환경이 아니다. 간략히 말하면 사용자 주변에서 역시 일하는 환경이라 하겠다. 잭 펠턴(Zac Feltton)의 설명이다. 그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이룬 간학제 디자인 팀에 속한 산업 디자이너 중 한 명이다.
미믹 월은 모듈에 바탕을 둔 이동식 시스템으로 일상의 시나리오들을 충족한다. 중간 중간 가볍게 열리는 회의는 물론이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정 가운데 잠깐의 망중한을 위한 가벼운 쉼터의 역할까지도 할 수 있다. 각각의 타일은 새플렉스(Saflex) 접합 유리 소재로, 유리판 사이에 방음재도 들어가 있다.
미믹 월은 완전한 벽체로도 아니면 개방형 공간의 부분 벽체로도 활용할 수 있다. 미믹 월로 조성한 벽은 벽인 동시에 대형 비디오 스크린으로, 세계 곳곳의 팀원과의 회의도 그 어느 때보다 쉬워진다.
엠지2와 이스트먼 이노베이션은 미믹 월에 밴시바(Vanceva) 컬러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3천 가지 색상 조합을 활용하여 공간의 광도를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색상으로 맞춤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앞으로 미믹 월을 완전한 인터랙티브 벽으로 만들고자 하는 디자인 팀의 포부를 밝혔다
http://www.core77.com/posts/38563/The-MIMIC-Wall-Rethinking-the-Workplace
http://www.innovationlab.eastman.com/explore/the-mimic-wall-for-the-office-of-the-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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