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초코렛 HUHSI chocolate

착한디자인

클린 룸 팜(Clean Room Farm)의 원 위크 샐러드(1 Week Salad)

chocohuh 2014. 11. 17. 12:45

도시바(Toshiba)의 반도체 공장을 식물 공장으로 전용하는 클린 룸 팜(Clean Room Farm)의 첫 번째 개발 컨셉 원 위크 샐러드(1 Week Salad)가 발표되었다. 원 위크 샐러드는 무균 상태의 폐쇄형 클린룸을 이용해 야채를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절단, 밀봉하는 클린 샐러드 프로젝트이다.

 

 

냉장 상태로 1주일 보존 가능한 휴대용 샐러드

 

원 위크 샐러드의 생산에는 야채를 키우는데에 최적화 된 파장의 형광등과 균일한 온도 습도를 유지하는 관리 시스템, 재배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원격 감시 시스템 그리고 포장재를 소독하는 멸균 시스템 등 도시바가 지금까지 키워 온 반도체 생산 관리 기술과 노하우가 100% 활용되고 있다.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정된 신선함과 맛을 공급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벌레나 균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어 냉장 상태로 1주일동안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원 위크 샐러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도시바(Toshiba)와 함께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컨셉은 물론 구체적인 디자인 진행을 맡은 디자인 오피스 넨도(Nendo)는 평소 커피나 스무디 등의 음료용으로 사용하던 용기를 기본으로 하되, 그 안에 유통기한을 알리는 숫자를 크게 배치하고 31일간 매일 다른 색의 폰트를 사용해 편의점이나 슈퍼 등 샐러드를 진열하는 공간의 분위기가 매일같이 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매일같이 달라지는 것은 패키지의 숫자와 컬러만이 아니다. 매일 다른 플레이버의 샐러드 드레싱을 준비하고 패키지 뚜껑 안쪽에는 원 위크 샐러드 프로젝트의 소개 글을 넣었다. 샐러드 제작 방법은 간단하다. 뚜껑을 열고 준비된 드레싱을 뿌리고 다시 뚜껑을 닫아 적당히 흔들어 주면 오늘의 샐러드가 완성된다.

 

 

 

아직은 프로젝트 컨셉과 내용만 공개된 상태이다. 안정적인 품질 유지와 매일의 건강을 서포트 하는 것, 그리고 장기 보존이라는 식품 가공에 있어 중요하고 민감한 부분을 동시에 해결한 원 위크 샐러드 프로젝트가 앞으로 어떻게 상품화가 진행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다.

 

 

http://www.nendo.jp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