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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마카롱 이스파한(Macaroon Ispahan) 패키지 디자인

chocohuh 2014. 9. 1. 15:25

일본의 그래픽 디자이너 하라 켄야(Hara Kenya)는 프랑스 제과계의 신화로 불리는 파티시에(Patissier) 피에르 에르메(Pierre Herme)의 컨템포러리 프렌치 디저트 브랜드 피에르 에르메 파리(Pierre Herme Paris)의 간판메뉴 이스파한(Ispahan)새 옷을 입혔. 피에르 에르메의 저서 이스파한에 코멘트를 기고할 정도로 평소 이 디저트 메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던 하라 켄야는 장미향을 머금은 매혹적인 마카롱 이스파한(Macaroon Ispahan)에 대한 오마주(Hommage)를 가득 담아 패키지 디자인을 진행했다.

 

 

 

하라 켄야가 선보인 패키지는 총 세 가지다. 밀도 높은 휘핑크림을 금방 짜 올린 듯 새침한 곡선이 매력적인 타입, 마치 굽기 전의 반죽을 손가락으로 한번 꾸욱 눌러놓은 듯 보조개가 귀여운 타입, 그리고 잘 구워진 마카롱 반죽처럼 둥글게 부풀어 오른 심플한 타입의 패키지가 마련되었다.

 

 

 

 

기획단계에서 부터 피에르 에르메는 미각, 감석, 환희의 세계를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패키지가 아닌 디저트가 주역이 될 것,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가는 이스파한의 맛과 향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떠올리게 하고,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질감과 형태를 의뢰했다.

 

 

하라 켄야는 지점토와 종이 사포로 패키지 원형을 제작. 이음새 없이 매끄러운 곡선을 그리는 섬세한 윤곽을 완성했다. 부드러운 촉감을 가진 펄프를 소재로 사용해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마카롱(Macaroon)만의 식감을 표현했다. 세 가지 타입의 디자인 모두 쌓아올릴 수 있도록 설계해 사용하지 않을 때의 보관 또한 용이하다. 피에르 에르메는 이스파한은 나의 디저트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상징하는 작품이리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특별한 패키지에 담긴 이스파한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소중한 인연과 행복한 순간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디자이너가 직접 쓴 사인과 시리얼 넘버가 적혀있는 이번 패키지 콜렉션은 피에르 에르메 파리 아오야마점과 마츠야 긴자점에서 1세트에 1.750엔에 한정판매 된다.

 

http://www.ndc.co.jp/hara

http://www.pierreherme.com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