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수전이 곧 조명이 된다. 독일의 욕실 전문 기업 한스그로헤(Hansgrohe)의 고급 브랜드 악소르(Axor)가 넨도(Nendo)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새로운 워터 드림(Water Dream) 콜렉션을 선보였다. 스웨덴의 프론트(Front)에 이어 워터 드림 시리즈를 잇게 된 넨도는, 이번 작업에서 샤워 수전과 조명을 하나로 결합하였다. 쏟아지는 물줄기와 빛줄기가 어우러져 수전이 하나의 조명 오브제가 된다는 것이 넨도의 컨셉이다.
워터 드림은 마치 조명처럼 펜던트 형, 벽 고정 형, 플로어 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플로어 형 제품은 욕실이나 샤워 부스 이외에도, 집안은 물론 발코니나 마당 등의 실외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급수와 배수 시설 그리고 프라이버시만 확보된다면 어디에나 적용이 가능하다. 넨도는 워터 드림으로 욕실에 묶여 있던 샤워 수전에 공간적 자유를 부여하려 했다.
넨도와 악소르의 샤워 조명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메종 앤 오브제 아시아에서 전시되었으며 디자인 그룹 넨도를 이끄는 디자이너 오키 사토(Oki Sato 佐藤 オオキ )의 현장 방문도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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