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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andini)의 자화상

chocohuh 2014. 3. 10. 09:13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andini)50명의 디자이너가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열었다. 자화상(Immagini dIo)이라는 제목의 전시에 참가한 디자이너들은 멘디니가 디자인한 하얀색 화병 위에 각자 자신의 개성을 한껏 드러낼 수 있는 자화상을 그리거나 붙여 넣었다.

 

사람의 머리 모양을 닮은 하얀 화병은 멘디니의 대표작인 프랑스의 유명 인테리어 브랜드 알레시(Alessi)의 와인오프너 안나 G(Anna G)를 연상시킨다. 이 화병을 도화지처럼 활용하는 과정에서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개성을 색깔과 형상으로 엿볼 수 있었다.

 

 

전시는 멘디니와 리처드 달리시가 참여해 만든 실험적인 자유 디자인 학교인 탐탐(Tam Tam)을 위해 열렸는데, 지난 개막식에서는 이 꽃병들의 경매가 열렸다. 탐탐은 새로운 혁신적인 디자인 교육을 목적으로 한다. 학교는 첫해 40명의 각기 다른 분야의 디자이너가 선생님으로 자원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140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는데, 학생 선발에는 나이나 자격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재능만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탐탐은 1년 남짓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경매 수익은 탐탐의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Franz Preis, Lorenzo Palmeri, Forma Fantasma

 

 

Karim Rashid, Alessandro Mendini

 

 

Mattia Ghidini, Prospero Rasulo, Elio Fiorucci

 

 

출품된 작품들은 지난달 열린 경매에서 판매가 완료됐지만, 밀라노 트리엔날레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에서 감상할 수 있다.

 

http://www.core77.com/blog/exhibitions/tam_tam_curates_an_exhibit_of_many_faces_50_to_be_exact__26216.asp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