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초코렛 HUHSI chocolate

착한디자인

어사일럼 크리에이티브(Asylum Creative)의 팝업 스토어

chocohuh 2014. 1. 29. 07:59

싱가포르(Singapore) 마리나베이(Marina Bay)에서 열린 세계 인테리어 페스티벌 인사이드(Inside)에서 디스플레이 부문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어사일럼 크리에이티브(Asylum Creative)의 팝업 스토어를 소개한다. 사랑을 듬뿍 담은 커다란 곰 인형보다는 아름다운 보석을 선물 받고 싶어 하는 여심을 표현한 컨셉이다. 싱가포르의 파라곤(Paragon) 쇼핑센터 로비에 럭셔리 시계 브랜드인 위블로(Hublot)의 팝업 스토어를 연출하기 위해 이 매혹적인 작고 반짝거리는 것들의 이미지를 활용했던 것이다.

 

 

어사일럼 크리에이티브(Asylum Creative)의 디자인 디렉터인 카라 앙(Cara Ang)은 최근 디즌(Deezen)과의 인터뷰를 통해 디스플레이 연출 콘셉트가 하늘에서 반짝거리는 크리스털이 쏟아져 내리는 순간을 포착한 것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카라 앙은 팝업 스토어의 잠깐 열리는 일시적인 특징에 주목했다고 한다. 35,000개의 쏟아져 내리는 검은 크리스털은 사실 거울과 같이 반사되는 광택이 나는 검은 마분지로 만든 조형물로 천정에 낚싯줄로 엮어 발처럼 늘어뜨린 것이었다.

 

 

 

팝업 스토어가 설치된 쇼핑센터의 아트리움은 6층 높이의 높은 천고를 가진 뚫려있는 공간이었는데, 어사일럼 크리에이티브에서는 이 검은 크리스털 구조물을 이용해 단순히 한 층에 펼쳐진 수평적 공간이 아닌 하늘 높은 곳과 연결되는 수직적인 느낌의 공간을 만들어 냈다.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