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쿠요 디자인 어워드(Kokuyo Design Awards)

일본의 문구 및 사무용품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코쿠요(Kokuyo)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공모하고 상품화를 진행하는 코쿠요 디자인 어워드(Kokuyo Design Awards)의 수상작품 8점을 발표했다.

 

코쿠요 디자인 어워드(Kokuyo Design Awards)는 총 응모작품 수 1,170점, 응모국가 21개국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제품 디자인 공모전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28개의 모서리가 있어 언제나 예리한 선으로 지울 수 있는 지우개 카도케시, 전면에 점선을 넣어 원하는 대로 찢어 쓸 수 있는 메모지 치빗또, 사슴벌레의 뿔에서 힌트를 얻어 한 자루의 펜으로 세 가지 두께의 선을 그릴 수 있게 한 마커 비틀 팁 등 코쿠요를 대표하는 히트상품이 태어났다.

 

 

 

 

코쿠요의 히트상품 지우개 카도케시(Kadokesi)

 

올해의 테마는 Happy X Design X Design

 

자연재해, 대기오염, 인구문제와 직면하고 있는 오늘날, 사용자에게 편안함과 감동을 제공하기도 때로는 무언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 디자인의 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 세상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 질 수 있는 제안을 공모했다.

 

스테이셔너리 부문은 Happy X Design이라는 테마에 에콜로지(Ecology)를 더해, 사용상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에코가 아닌, 편리하고 쾌적하면서도 환경에의 배려 또한 잊지 않는 문구 디자인을 모집하였다. 퍼니쳐 부문은 퍼블릭(Public)을 추가해 공공장소에서의 해피(Happy)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아트 디렉터 사토 카시와(Sato Kashiwa, Samurai 대표)를 시작해 IFS 미래연구소 소장 가와시마 요코(Kawashima Yoko 패션시스템 대표), 아티스트 스즈키 야스히로(Suzuki Yasuhiro), 디자인 엔지니어 타가와 킨야(Tagawa Kinya, Takram Design Engineering 대표)가 심사를 맡았다.

 

 

가리 볼(Gari Ball), 현 다인, 대상

 

그랑프리를 수상한 가리 볼(Gari Ball)은 잉크가 줄어들면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비뽑기 기능이 첨가 된 볼펜이다. 당첨 아타리(アタリ)가 나오면 같은 볼펜을 하나 더 받을 수 있는 아이디어다.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던 볼펜이 작은 설레임과 기쁨을 선사하는 해피(Happy)한 아이템이 된다.

 

 

미즈히키 밴드(Mizuhiki Band), 아사오 유

 

나비매듭 모양의 고무줄로 미즈히키(水引)는 일본에서 선물 등을 포장할 때 장식하기 위해 색실로 만든 매듭을 의미한다. 고무줄 하나 만으로도 충분한 패키지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제안이다.

 

 

텍 메모 스템프(Tack Memo Stamp), 켄지 후쿠시마

 

스탬프를 눌러 적당한 크기의 부선(付箋)을 만들 수 있는 쪽지 메이커로 필요 없게 된 신문이나 잡지, 짜투리 종이 등을 손쉽게 쪽지로 만들어 책갈피, 장식용 테이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쉐이프(Shapes), 이소노 카에데

 

108가지 형태와 30가지 컬러로 제작된 단어장으로 재미난 형태나 색을 통해 쉽게 단어를 떠올릴 수 있게 한다.

 

 

블라인드센스 노트(Blindsens Note), 키타가와 아즈사

 

모든 페이지의 소재와 디자인이 다른 노트로 사용자의 감각을 자극하고 새로운 시점과 발상을 넓히게 한다.

 

 

넌 뉴스페이퍼(Non Newspaper), 세이 필름

 

기사 대신 다양한 패턴이 프린트 된 신문지로 정보전달이 아닌 여러 가지 무늬와 색상으로 채색한다.

 

 

펜슬 저니(Pencil Journey), 히라타 마사히로

 

연필 한 자루로 그릴 수 있는 선의 거리를 지구 원주 약 1/2 25,000km로 환산한 연필이다. 선을 그리면 그릴수록 세계를 여행하는 설레임이 커지는 연필이다.

 

http://www.kokuyo.co.jp/award/2013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