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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프로듀토스 임페르페이토스(Produtos Imperfeitos) 전시회

chocohuh 2013. 11. 18. 09:53

브라질에서는 비라다 서스텐타벨(Virada Sustentavel)을 주제로 한 문화행사가 시작되었다. 상파울로에는 비라다 컬쳐럴(Virada Cultural)이라고 하여 이틀 동안 쉬지 않고 열리는 문화축제의 이벤트가 있다. 음악이나 미술 공연할 것 없이 문화에 속할 수 있는 모든 영역의 이벤트가 무료로 진행되어 시민들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그것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탄생한 비라다 서스텐타벨(Sustentavel 지속가능)에 관련된 것이라면 어떤 분야의 것이든 한정하지 않고 이틀 동안 집중적으로 노출시켜 사회 전반적으로 지속가능이란 주제를 일반 시민에게 쉽고 생활 전반에서 이해되도록 하기 위한 목적을 띠고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공원, 작은 광장, 박물관, 도서관 등 60여 군데에서 있었던 이벤트 중 재미있는 제목의 전시회가 있어 소개한다.

 

프로듀토스 임페르페이토스(Produtos Imperfeitos 불완전한 제품)

 

 

Under Construction, 아르헨티나 출신 디자이너이자 칼럼리스트인 크리스티안 울만(Christian Ullmann)의 의자

 

 

알루미늄과 100% 재활용된 패트와 쿠션으로 탄생한 안락의자. 크리스티안 울만(Christian Ullmann)과 페드로 파울로(Pedro Paulo)의 공동작품

 

 

도자기와 LED의 만남, 루미나리아 마루아넘(Luminaria Maruanum)

 

 

대나무 조각과 LED, 아크릴, O Ring 고무밴드

 

 

재활용 재료가 아닌 저렴한 대나무를 사용한 스툴 반코 트라이프(Banco Tripe)

 

탁자, 조명, 의자, 벤치 등 총 11개의 새로 태어난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디자이너의 말을 빌리자면 환경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가능성을 최대로 하는 디자인이라고 한다. 최소한의 재료를 사용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한으로 한, 그러기에 수작업이 많아 질 수밖에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환경에 대한 깊은 인식과 더불어 주위 깊은 관찰, 새로운 시도와 약간의 수작업이 가능하다면 주변에서 죽어가는 물건들이 얼마나 멋지게 재탄생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시회였다.

 

http://www.designdb.com/d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