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건축물에서 생겨나는 질서와 미니멀리즘을 사랑한다. 새롭고 신선하게 만들어져 깨끗하고 완벽한 건축물은 새로움이라는 큰 장점이 있지만, 완전무결하지 않은 것에 이끌리기도 한다. 재활용할 수 있고, 용도가 변경되었으며, 예전에 사랑을 받았고, 자연재해를 견딘 것들. 기존에 사용되었던 건물들은 새로운 건물들이 제어할 수 없는 매력적인 특징이 있는 것이다.
오래된 구조물을 보존해 애정을 기울여 복구하면 많은 점에서 이득이 된다. 우리는 폐기물로 배출될 재료를 보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 건물의 유산을 존중하고 주변 지역에 특징을 더할 수 있다. 아쉽게도 오래된 것을 복구하는 것은 새로 짓는 것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지만, 더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이 이런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스페인 우에스카 웨스트 타워 재건(Spain Huesca West Tower Refurbishment)
우리가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불가능할 정도로 복잡한 요구에 따라 극단적인 작업을 해야 할 기회가 없었다면, 같이 사용할 수 없는 재료의 조합을 만들 수는 없었을 것이다.
새로운 구조물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는 층을 높이고, 방의 수를 늘이고, 공간을 확장해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는 솔루션을 보기도 한다. 실제로는 이미 알려진 방식의 규칙을 따르지 않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나름의 독특하고 쿨한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영국 셰필드 쇼어햄 스트리트(UK Sheffield Shoreham Street)
기존의 구조물에 새로운 세그먼트를 연결해 조합하는 방식도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조합의 결과물은 때로는 예상 밖이고 재미있으며 실용적이기도 하다. 가끔은 유리창의 가격이나 또는 유리창을 구할 수 없었거나 비용과 노동 집약적인 난방 때문에 작은 구멍만 있는 오래된 구조물에는 빛, 더 큰 창문들과 전반적으로 더 많은 개방성을 더해야 하기도 한다.
영국 브라이튼 칼리지(UK Brighton College)
노인을 위한 보건 센터(Health Centre for Elderly People)
이탈리아 까사 헤(Italy Casa He)
어떤 경우에는 전혀 다른 기존 건물들을 조합해 새로운 슈퍼 스트럭쳐(Super Structure) 이른바 초 구조물을 이루면서 전체적인 클러스터가 일관성을 이루며 안락함을 주기도 한다. 기존의 재료, 색, 모양, 스타일을 모방하거나 반복하면서도 차별화하는 방식은 조화로우면서도 우아한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스페인 산트페도르(Spain Santpedor)의 산 프란세스코 수녀원(Convent of Sant Francesc)
그리고 물론 어울리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약간은 말이 안 되지만 유쾌하게 말이 안 되는 믹스 앤 매치(Mix & Match)의 아이디어도 있다. 결과가 어떻든지 우리는 이러한 트렌드가 점차 늘어갈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다시 새로운 구조물을 눈여겨 볼 것이다.
월잭 농장(Wolzak Farmhouse)
http://www.thecoolhunter.net/article/detail/2134/old-is-new-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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