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전통적인 디자인에 그 근본을 두고 있다면 현대 디자인을 이끌어가는 것은 뉴욕이 아닐까 생각한다. 디자인 밀크는 뉴욕을 베이스로 전 세계의 디자인을 다루는 디자인 웹진이다. JD2 Media, LLC는 제품과 인테리어 디자인에 포커스를 둔 디자인 밀크를 비롯 스핀오프 격인 애완동물 제품 디자인을 다룬 도그 밀크(Dog Milk)와 생활소품 디자인을 다룬 하우스 밀크(House Milk) 등 Milk Family를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 밀크의 제이미 데린저 편집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디자인 밀크와 뉴욕적 시각에서의 한국 디자인을 조명해 보았다.
오늘날 디자인 밀크는 세계 디자이너들의 허브가 되었다. 언제 어떻게 디자인 밀크를 창간하게 되었나?
2006년에 혼자서 디자인 밀크를 시작해 5년간 혼자 일하다 결국엔 스태프를 고용하게 되었다. 처음엔 단순히 아름다운 것들을 공유하는 장소로 시작했다. 요즘은 우리가 찾기 전에 아름다운 프로젝트들이 우리에게 접수된다. 대부분 디자이너, 아티스트, 건축가, 사진가에게 직접 프로젝트가 접수된다. 또 우리가 글로벌 전시회나 트레이드 쇼에서 소개할만한 것들을 찾아내기도 한다.
디자인 밀크는 뉴욕을 베이스로 글로벌 디자인 웹진으로 제품디자인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5년이나 혼자 일하셨다니 놀랍다. 그렇다면 디자이너로서 시작한 건가?
아니다, 디자이너는 아니었지만 디자인 밀크를 시작하기 전에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일은 매우 즐거웠고 그 경험이 오늘날 디자인 밀크 운영에 있어 여러 명의 작가들과 스케줄을 관리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디자인밀크의 편집장이기도 하지만 당신의 회사에서는 디자인 밀크 외에도 도그 밀크와 하우스 밀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 미디어에 있어 중요한 점을 말해 준다면?
저는 웹디자이너는 아니지만 디자인 밀크를 작업했고 나머지 사이트들도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몇 년간에 걸친 작업 끝에 지금의 프로그래머와 디자이너 팀을 만들었고 현재는 콘텐츠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좋은 미디어를 운영하려면 웹사이트 작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여러 분야에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모든 파트가 어떻게 연관되어 돌아가는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최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콘텐츠에 집중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사람들이 거기에 있는 이유이다.
한국 디자인과 디자이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디자인 밀크에도 한국 디자이너들과 작품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
디자인 밀크에 접수되는 한국 디자인들을 대부분 소개하고 있는 편이다. 한국 디자이너들은 우리가 이미 생활속에 가지고 있는 것들을 재발명하고 더 낫게 함으로서 생활을 매우 심플하고 쉽게 만든다는 점을 주목한다.
우기하의 트위너(Twiner)를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문 컴 프롬 테일(Moon Cup from Tale)같은 디자인도 매우 좋아한다.
트위너(Twiner)
문 컴 프롬 테일(Moon Cup from T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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