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갤러리 중에 하나인 Erstererster는 베를린의 산업 디자인 스튜디오인 Laeufer + Keichel의 Rip Chair의 전개 과정을 전시했다. 이 전시회는 모던한 한 원목 의자의 디자인 전개 과정을 여과없이 보여줌으로써 좀 더 현실적인 제품 디자인 전시회가 됐다. 전시회에 소개될 작품들은 자칫 단순한 것처럼 보이지만, 의자의 형틀과 등받침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디테일한 부분에 크게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세밀한 노력들이 더해져 의자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
중점적으로 보아야 할 부분은 혁신적인 제품의 개발을 결정할 때, 여러가지 구성요소의 표현이다. 제품 유지, 디자인적인 이론, 디자이너와 생산자들 사이의 대화들, 재료 선택 그리고 최신적인 마감처리 등이 있다.
Rip Chair, CNC로 깍아 만든 원목 의자, Chneiderschram, 2011년
Rip Chair는 마시브 나무로 만든 다용도 의자이다. 이 의자는 아주 고급의 편안함이 있고 앉는 부분과 등을 받치는 부분이 앉는 이의 등에 맞게 움직이는 등 최대한의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했다. 갈비뼈처럼 만든 형태가 의자를 보다 가볍게 했고 고급스러워 보이면서 최적의 공기가 순환될 수 있게 신경썼다. 그리고 이 의자는 위로 쌓을 수 있다.
이 의자를 디자인한 베를린에 위치한 산업 디자인 스튜디오 Laeufer + Keichel는 인간과 제품 사이의 영원한 관계를 실현하고자 하는 컨셉과 이 스튜디오 제품의 목적이 있다. 그와 더불어 문화적인 주위와의 연간 관계의 숙고가 근본적으로 새로운 제품 아이디어의 발전을 위해 영향을 미친다. 이 Laeufer + Keichel 디자인 스튜디오는 국내외 회사들을 상대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Avarte, Martela, La Palma, Offecct, Schneiderschram와 Wilkhahn 등의 회사를 위해 일을 한다. 이 디자인 스튜디오의 제품들을 수많은 국제 공모전과 대회에서 상을 수상하였으며 또한 IF Daeign Award와 Red Dot Design에서 수상한 경험도 여러 번 있다.
Laeufer + Keichel
성을 따서 만든 Laeufer + Keichel 디자인 스튜디오는 이름에서 보이듯 두 디자이너가 만든 스튜디오이며 두 명이서 활동을 한다. 먼저 첫 이름인 Julia Laeufer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태어났으며 런던의 세인트 마틴 예술학교와 베를린 예술대학교에서 패션과 섬유를 전공했다. 그녀는 대학 공부를 하는 동안에 프랑스 파리에 있는 Christian Dior,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Apropos 그리고 프라이부르크의 국립극장에서 일했다. 공부를 끝낸 후 그녀가 직업적으로 일하기 시작한 곳은 패션 회사인 Street one에서의 제품매니저 일이였다. 나중에는 Serge Roman과 Stanley Kubrik 프로젝트에서 카메라 어시스트로도 일했다. 이러한 경험 이후 그녀는 2003년도 Marcus Keichel 함께 산업 디자인 스튜디오 Laeufer + Keichel 설립하기 전에 디자인 아트 디렉터로 돌아왔다.
그리고 또 한명의 디자이너 Marcus Keichel. 그는 프랑크푸르트 태생이며 베를린 예술 대학교에서 건축과 문화 역사를 공부했다. 졸업 후 그는 베를린에서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했고 1998년도에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중개소를 설립해서 2002년까지 주주의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2003년에는 Julia Laeufer와 함께 디자인 스튜디오 Laeufer + Keichel을 설립했고 그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베를린 예술대학교에서 제품디자인과 객원 교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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