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Argentina)의 라 펠리스(La Feliz) 디자인 스튜디오

남미 아르헨티나의 라 펠리스(La Feliz) 콜렉션이 브라질 디자인 잡지 Bamboo 1월호에 소개되었다.

패드리씨오(Patricio Lix Klett)와 쎌레스떼(Celeste Bernardini)가 운영하는 라 펠리스 스튜디오의 디자인은 소박한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으로 주목받고 있다.

 

 

 

 

Colección Mimbre. Cheta de Piso

 

나일론 줄, 빨래집게, 빗자루 등 일상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것들을 새롭게 이해하고, 전혀 다른 곳에 대입하여 탄생하는 디자인은 소박한 재료에서 오는 투박하고 시골스러운 맛이 제거되고 따뜻한 감성만 남는다. 그리고 그만의 어울리는 형태와 조합으로 독특하고 멋스런 오브젝트가 완성된다. 가끔은 유머 가득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하는 라 펠리스

 

 

Colección Eva. onda Corta

 

 

Colección Eva. Gota, Fruteras

 

디자인 잡지 Bamboo는 출간이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디자인 잡지로 국내외의 디자인, 건축, 아트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고 있다. Bamboo에서 인터뷰한 내용으로 그들의 디자인 관점을 알아보자.

 

창의적인 프로세스에서 재료의 중요도는 어떠한가?

 

재료는 본질이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재료에 대해 먼저 연구하고 다루어 본다. 변형 시켜도 보고, 여러 테스트를 거친다. 온도, 압력 등에 대한 반응, 커팅, 다른 재료와의 반응 및 접착은 어떻게 가능할지 등. 이러한 실험을 해 본 뒤에는 재료가 가진 가능한 점 등을 알 수 있다. 그 이후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재료를 본질적 컨셉으로 정하고 재료 자체가 만들어질 오브젝트의 정체성이 되도록 한다. 이것이 오브젝트들 하나 하나의 도전점이 된다.

 

 

Colección Farola 2012

 

 

Colección Cabo. Atacabo

 

 

Colección Tablas ioio

 

일상의 재료를 사용하여 그것을 발전시키는 방법, 평범하지 않은 컨텍스트에 적용시키는 방법은 무엇인가?

 

많은 경우에 재료는 제품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항이며 재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기도 한다. 조명, 가구들을 만드는데 5, 8 혹은 10가지의 재료들이 들어가지만 그것을 발전시키기 위해 수 만 가지 컨셉이 나온다. 반대로 심플한 생각과 많은 재료들이 고려되면 어떨까?

 

 

Colección Cosa. Pilla

 

디자인이 유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당신의 생각에 디자인이 가지는 가장 흥미로운 것은 무엇인가?

 

유머를 지니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머가 있으면 플러스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디자인에는 환경적 인식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산업적이건 예술품이건 제품으로서 품질이 좋아야 하고 사려깊은 것이어야 한다. 이 네가지는 제품이 특별해지고, 구매되어지거나 즐거움을 주는 네가지 축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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