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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엘리사 오타네즈(Elisa Otanez) 소셜 디자이너

chocohuh 2018. 7. 20. 14:02

네덜란드의 에인트호벤 디자인 아카데미(Design Academy Eindhoven)에서 소셜 디자인을 전공한 엘리사 오타네즈(Elisa Otanez)가 자신의 졸업 작품으로 밝은 노랑의 이동식 화장실 옐로우 스팟(Yellow Spot)을 선보였다. 네덜란드에서는 남성을 위한 소변기는 많은 반면, 여성을 위한 시설은 부족한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였다. 에인트호벤에는 남성 소변기 10개당 공중 화장실은 1개꼴로 설치되어 있다.

 

 

옐로우 스팟의 구성요소는 세 가지이다: 밝은 노란색의 바퀴가 달린 프레임, 프라이버시를 위한 캔버스 가림막, 노란색 변기 통이다.

 

노란색 프레임은 직선의 강철관을 산업용 조인트로 연결시킨 것으로 비계와 유사한 효과를 낸다. 노란색 가림막에는 무료 화장실과 여성용이라는 글귀가 굵은 검정색 글씨로 적혀있으며, 앞부분은 클립을 이용해 열고 닫기 편하도록 제작하였다. 내부에는 여성용 공중화장실의 숫자가 적혀있다.

 

 

 

이 화장실의 변기는 폴리스티렌으로 만들었으며, 석유를 담는 통처럼 생겼으며 한 쪽에 손잡이가 달려있다. 61%의 여성이 공중 화장실 이용 시 변기에 앉지 않고, 85%가 공중화장실에서 소변만 본다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앉는 자리가 없고 물도 없는 화장실을 만들었다.

 

 

여성용 화장실 증설을 요구하기 위한 시위 물품으로 제작하였기 때문에 이동성이 중요했지만, 화장실이라는 기능적 측면도 소홀하지 않았다.

 

 

 

 

https://www.dezeen.com/2018/07/09/yellow-spot-design-academy-eindhoven-portable-protest-toilet

http://www.designd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