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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디자인

바오마루 하우스(Baomaru House) 건축 디자인

chocohuh 2016. 12. 22. 13:42

도시 생활과 일에 지친 건축주가 리을도랑 아틀리에(Rieuldorang Atelier)에 의뢰한 대한민국 경상북도 청도의 자연 속에 지어진 바오마루 하우스를 소개하려 한다. 건축주의 가족들은 그들이 살았던 아파트와는 다른 독특한 공간을 갖고 싶어 했다. 바오마루는 순우리말 바오(보기 좋은)와 마루(하늘)의 합성어로 하늘을 보기 좋은 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대지는 뒤에 산이 있는 가파른 경사지이다. 설계팀은 절토와 성토로 평탄하게 정지작업을 해서 집을 지으려고 하지 않았다. 핵심은 경사진 땅에 순응하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건물 형태에 대한 개념을 뒤집는 동시에, 주변의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었다.

 

 

 

 

 

 

 

땅 속의 집, 집 속의 자연. 전형적인 집 모양의 흰색 건물이 자연을 품고 있다. 지면 보다 낮은 주거 공간이 스킵 플로어(Skip Floor) 구조로 계획되어 있어 다양한 공간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땅과 집의 모양을 반전시켜 집과 자연 사이의 관계와 형태의 개념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도록 하였다.

 

 

 

 

 

 

건물의 외부는 물에 젖지 않아 언제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연잎의 발수성과 자정작용의 원리를 응용한 로터산(Lotusan) 페인트로 코팅되었다. 로터산의 나노구조가 물과 오물의 접촉 면적을 최소화하여, 도포 후 유기 용매가 증발해버리고, 대신 나노 돌기로 덮인 표면만 남기 때문에 물을 뿌려주거나 비가 내리면 깨끗해진다.

 

 

 

 

 

 

 

Architects: Rieuldorang Atelier

Location: Cheongdo-gun, Gyeongsangbuk-do, South Korea

Architect in Charge: Kim Seongryul

Design Team: Choi Changgyu, Park Yeonju

Area: 188.26 m2

Project Year: 2016

Manufacturers: Sto

Constructor: Manbull construction

 

http://www.rieuldorang.com/blan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