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조명 브랜드 시드 디자인(Seed Design)은 상하이 8호 브리지(The 8th Bridge) 지역에 첫 해외 직영매장을 오픈하였다. 2016년 디자인 상하이(Design Shanghai) 전시회를 시작으로 자신들의 콜렉션을 선보이고, 상하이의 시장성과 매장을 오픈 할 지역을 동시에 알아보기 시작하였다. 시드 디자인의 창업자이자 브랜드 크리에티브 디렉터인 첸 차오 청(Chen, Chao Cheng)은 이번 상하이 지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새로운 발판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중국 내륙에 매장을 확장 할 계획이다.
시드 디자인의 조명은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붉은 구리의 클래식하고 우아한 재료를 자주 사용한다. 조명 바디와 갓의 연결선은 최대한 길고 가늘게 하여 점선간의 경계와 기하학적인 관계를 강조하고, 간결하면서 독특한 디자인 감각을 추구한다. 또한 다수의 조명은 수동 버튼을 배제하고, 바디의 터치 또는 움직임에 반응하는 센서를 이용하여 조도를 조절하도록 하였다.
새롭게 선보인 도라 라이팅 콜렉션(Dora Lighting Collection)은 여러 개의 원형구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간결함을 추구하였다. 연결된 전선의 높낮이 조절과 구 형태를 회전하면서 다이나믹한 광선을 연출할 수도 있다. 시드 디자인의 개발사는 덴마크 등의 북유럽 국가와의 OEM 브랜드를 진행하였고, 2002년 자체 브랜드를 런칭하였다. 현재 창업자를 포함하여 총 5명의 디자이너로 구성되어 있으며, 2개의 직영점이 대만에 있다. 과거 OEM 당시의 경험으로 인해 북유럽 스타일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현재 빠른 속도로 전 세계에 다양한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대만에는 태북, 태중 총 2개의 직영 매장이 있으며, 2개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대만은 매우 작은 섬이라 최대 1개에서 2개의 매장만 추가로 전개 할 계획이다. 대만은 실질적인 사업보다는 안테나 숍과도 같은 시장이다. 또한 모든 가격이 전 세계적으로 통일되어 있기 때문에 통합된 가격 정책을 위해 많은 고심을 하였다. 중국은 영업세가 17%로 5%인 대만보다 월등히 높게 설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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